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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산꾼과 함께 걷는 곳 : 보문사와 미타사 - 왜 서울에 비구니 절이 많을까?

산중산담 2014. 12. 5. 23:31

 

초보산꾼과 함께 걷는 곳 : 보문사와 미타사 - 왜 서울에 비구니절이 많을까?

 

 

세계 최초의 비구니 종단이라는 보문종(普門宗)의 본사인 보문사와 미타사, 그리고 청룡사까지 모두 비구니 절인데

왜 이렇게 서울에 비구니절이 많을까? 이런 의문이 들지 않나요?

그런데 문제는 임금에게 수많은 궁인들이 따라 다니게 되는데 그 궁인들이 언제까지 궁에 머물 수 없다는데 있다

그렇다고 결혼하는 것도 아니고 이미 궁에서 많은 세월을 보냈기에 딱히 의지 할 곳도 없고

그래서 의지하게 되는 것이 절이었던 것이다. 업을 닦는다는게 뭐 별건가? 이게 업이지...

그래서 청룡사로 바뀐 정업원의 의미도 똑 같다고 보면 무리가 아닐 것이다

조선시대 대표적 비구니절은 청룡사, 보문사(미타사) 와 현 옥수동의 미타사 그리고 청량리 청량사로 알려저 있다

조선은 충효를 강조하는 유학의 나라였으나 영혼의 세계와 사후 세계는 불교에 의지할 수밖에 없는 구조로 되어 있었다

말이 궁중생활이지 얼마나 많은 제약속에 살아갈 수 밖에 업다 보니 복을 빌면서 마음을 의지해야 할 곳도 필요했을 것이다

왕가 사람이 아니면 궁에서 최후를 맞을 자유도 없는게 현실이었던 것 같다. 평생을 궁에서 지냈는데도...

그래서 돈을 모으는데로 나름대로 불화(佛畵)같은 것들을 시주로 많이 하면서 궁을 나오면 그 절에 몸을 의탁했다는 것이다

궁에서 궁녀로 산다는 것, 곁은 화려하게 보여도 알고 보면 다 업으로 살아갔던 생활이었던 것이다

 

미타사에서 단하각 옆에 있는 위 아래 3층석탑씩 연대가 다른 6층 석탑은 꼭 들러 보시길 바랍니다

 

초보산꾼의 여행기 : http://blog.daum.net/kmhcshh/2202와 함께 합니다

 

 

보문사

 

미타사

 

 

****  원각사에서 미타사까지의 등로 ************

 

이정표 도로로 다시 올라와 계속 진행하면

 

명신초등학교가 보이고

 

 

 

 

 

삼성힐스테이 아파트 단지 삼거리에서 길을 건너 공원과 아파트 사이로 진행

 

 

 

 

 

동망봉쉼터가 나오면

 

바로 보문사가 보인다

 

 

 

보문사

 

 

 

 

 

 

 

 

 

 

 

 

 

일단 석굴암 방향으로

 

 

 

 

 

 

석굴암

 

 

 

 

 

 

 

 

 

 

탑으로 올라 가는 길

 

 

 

 

 

 

 

 

 

 

성북구의 아름다운 나무

 

 

 

다시 내려와 대웅전

 

 

 

 

 

 

 

 

 

 

보문사를 나와

 

 

 

아래로 조금 진행하면 미타사 이정표 - 좌틀한다

 

 

 

미타사

 

 

 

 

 

 

 

 

 

 

 

 

 

6층석탑을 보기 위해 단하각으로 올라본다

 

 

 

 

 

위 아래 각각 3층씩 시대가 다르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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