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북천마) 송라단맥 02 : 송라산 구간 - 소래비고개 ~ 천마산 그리고 평내호평 울타리 걷기
언제 : 신축辛丑년(21년) 07월 스무닷새 흙날
누구랑 : 초보산꾼
어딜 : 소래비고개 ~ 송라산 ~ 천마산 ~ 관음봉 ~ 된봉 ~ 바로건너산 ~ 사릉
사진 산행기는 https://blog.daum.net/kmhcshh/5454
들어가기
(한북천마) 송라단맥
(한북천마) 송라단맥은
북한강이 분수령인 한북정맥상의 수원산 직전 조종천이 분수령인 왕숙천과 천마산을 주산으로하는 천마지맥을 남쪽으로 분기시키는데
이 천마지맥이 남으로 남하하며 조종천과 구운천(수동천)의 분수령인 축령산을 지나 청평역으로 이어가는 단맥 하나를 먼저 분기시키고
다시 남하하면서 이번에는 천마산에서 분기된 구운천과 묵현천의 분수령인 송라산과 두리봉으로 이어지는 줄기가 송라단맥으로
천마산에서 남양주시 화도읍 속살을 이어가다 송라산에서 남양주시 수동면과 만나 화도읍과 경계를 대성리역 부근까지 이어가게 된다.
송라단맥 2구간 + 천마산 줄기 다음지도
대성리역에서 출발하여 두리봉을 지나 소래비고개 직전까지 이미 답사했으므로
이번에는 소래비고개에서 출발하여 송라단맥의 분기봉인 천마산을 찍고
그간 미뤄뒀던 남양주에 남아있는 왕릉들을 답사하고 싶었는데 우선 사릉의 답사를 위해
남양주시 평내동과 호평동의 북쪽을 감싸고 있는 산줄기를 덤으로 걷게된다.
06:53분 상봉역 출발, 07:25분 마석역 도착
횡단보도를 건너 버스를 기다리는데 오늘 들머리인 소래비고개(장천고개)로 가는 07:40분 발 8-9번 버스가 대기하고 있다..
마석역에서 07:40분 발 8-9번 버스를 타고 07:47분에 소래비 고개에서 내리면.. 고개를 약간 지나 내려준다.
소래비 고개(도로명 소래비로)는 수동면과 화도읍의 경계인데 버스 정류장 이름은 장천고개이니 참조하시길..
07:54분 출발.. 소래비 고개 들머리의 웅벽에 누군가 돌을 박아 놓아 오르기 편하게 해 놓았다.
소래비고개 두리봉 방향.. 두리봉방향 첫봉에서 두리봉 방향(대성리역)과 금남산 방향(양주cc)으로 두개의 산줄기가 다시 갈라진다.
08:01분 공장지대 뒤를 지나는데 헬기장봉의 암벽이 앞을 인도하고.. 계속 좋은 길을 따라 오르면 된다.
08:24분 암벽봉에 올라 되돌아 본 아파트 좌측으로 소래비고개..
08:32분 정상이 앞에 보이는 전망이 좋은 헬기장.. 송라산 정상은 전망이 없기때문에 여기서 즐겨야..
먼저 가야할 천마산 방향.. 마루금으로 접근 방법이 없는 듯.. 장현유치원으로 해서 우회 접근한다.
담 산행 계획을 하고 있는 왕숙지맥의 출발점인 백봉 방향..
오늘 걷고 있는 송라단맥의 대성리역 방향.. 처음 방문했을 때만 해도 채석 현장이 한창이였는데 지금은 채석이 끊나고 마무리 단계이다.
08:38분 정상에 사람이 있어 약간 옆으로 촬영한 송라산 정상..
08:42분 정상 바로 아래 통신탑?이 있고 조금 내려가면 심석초 하산 이정표가 있다.. 하산 방향으로 계속 진행한다.
08:48분 한참을 내려오면 444.1봉에 자리한 송신탑? 시설이 앞을 가로막고 있는 곳에서 너구내 고개 방향으로..
08:58분 이제 너구내 고개로 가기 위해서는 임도로 내려서 임도를 따라 내려간다..
가야할 천마산.. 앞봉인 480.1봉이 만만치 않은데 480.1봉만 넘으면 고도차가 크지않지만 계속 오름길을 해야한다..
되돌아 본 통신탑이 자리잡고 있는 444.1봉 직전 이 곳으로 내려왔다.
좌측에 야구장을 보면서 내려오면..
09:11분 송라산 안내도와 이정표가 있는 송라산 입구로 내려서니 너구내 고개가 우측으로 보이고..
너구내 고개가 마루금이지만 교차로에서 좌측으로 들어가..
이렇게 반석교회 입간판 골목으로 들어오면..
09:20분 앞에 장현 유치원이 보이면 좌측으로 등산로 입구가 보인다..
10:01분 역시 예상했던대로 끝이 없을 것 같은 계속되는 오름길.. 표시봉을 지나고..
10:03분 480.1봉의 시작점인 듯.. 암릉을 만나 우회가 시작되고..
10:11분 ~ 10:21분 천마산이 보이는 곳에서 잠시 휴식겸 김밥 한줄을 먹고.. 한여름이라 김밥 관리가 어려워 일찍 먹었다가 더부룩해서 어려웠다는..
10:30분 돌탑들이 모여 있는 502.8봉을 지나고.. 여기도 조망이 좋다..
백봉산에서 양수리로 이어지는 천마지맥 방향.. 문안단맥의 분기봉인 고래산도 보이고.. 자료 : 초보산꾼 문안단맥.. https://blog.daum.net/kmhcshh/4269
송라단맥의 또 다른 능선인 금남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금남산도 보고싶은 민주열사들이 잠들어 계신 모란공원이 있어 자주 찾는 산이다.
송라단맥 능선에서 마지막으로 담아 본 천마산.. 바로앞에 보이지만 시계방향으로 진행하는 능선이 만만치 않다.
10:32분 조금 진행하니 갑자기 좌측으로 우회하라 하고..
우회하여 되돌아 보니.. 멋진 암벽이 있어 우회를 해야만 한다는..
10:40분 무슨 하산길이 보이고.. 알고 보니 바로 앞에 휴식공간과 함께 관리사무소 하산 이정표가 있었다..
11:17분 계단길이 시작되고.. 원래 등산로도 있던데 이제는 샛길 취급이 되었지만 이 더운날씨에는 샛길이 더 걷고 싶게 유혹하지만..
지나온 능선을 되돌아 보고..
11:23분 천마산역과 마치고개 방향 이정표를 만나고..
바로 다시 마치고개 방향 이정표.. 천마지맥은 이곳으로 진행해야.. 주능선인 천마지맥에서 이 송라단맥이 분기되었다고 봐야..
11:25분 호평동 방향 이정표를 지나고.. 정상으로 들렸다 이곳으로 해서 호평동 뒷산을 걸을 예정..
11:30분 삼각점이 있는 천마산 정상.. 천마지맥에서 자세히 다뤘으므로 날씨가 너무 더워 바로 내려왔다..
천마지맥 북쪽인 멸도봉 방향.. 이제 천마산에서 분기된 천마송라 단맥을 마치고..
11:33분 다시 되돌아 나와 이제 호평동 방향으로 들어가면..
11:35분 천마산역으로 바로 내려갈 수 있는 이정표에서 누군가 호평역이라 써놓은 등산로 입구 방향으로 진행..
11:37분 ~ 12:02분 전망대가 있는 이 곳에서 식후경
전망대에서 진행해야 할 능선을 가늠해 보고..
좀 더 좌측으로 보면 멀리 왕숙천과 한강이 만나는 지점까지 조망되고.. 담 구간인 왕숙지맥 답사에서 만나게 될 예정..
오늘 걷게 된 호평동 울타리 능선의 또 다른 축인 오남 저수지 방향으로 팔현계곡.. 천마지맥할 때는 잘 보이지 않았었는데..
철마산과 내마산으로 이어지는 천마지맥이 보이고..
천마지맥에서 분기된 축령산 방향까지 조망.. 축령단맥 초보산꾼 https://blog.daum.net/kmhcshh/3097
12:06분 전망대는 이 꺽정바위 위에 세워져 있었다.. 현재 꺽정바위 표시는 없어진 상태.. 임꺽정의 주무대가 있었다는..
바로 아래 표시도 지나고..
전망대 아래 천마산 안내판
12:33분 넓은 광장이 있는 등산로 입구 이정표와 헤어지고.. 이제부터 이정표는 없다.. 전망대에서 약 30분 걸렸다.
광장에서 되돌아 본 천마산.. 반시계 방향으로 빙 돌아 왔다..
12:46분 이정표는 없어도 길은 계속 좋다.. 봉우리 2개가 보이는데.. 앞봉이 높은 것으로 보아 477.4봉 같은데..
12:46분 477.4봉은 우회하고..
12:58분 드디어 관음봉이 멀리 보이기 시작하고.. 육안으로는 중턱에 기도원이 보인다.
13:13분 편백나무?숲이 시작되는 천마산 기도원 안내판이 나오고..
13:19분 ~ 14:32분 숲의 향기에 바람까지 살랑살랑.. 원래 휴식은 짧게 하는데 더위라는 핑계로 막걸리 한잔하다보니 많은 시간이 흘렀고..
14:44분 갈림길이 하나 나오는데.. 전에 판곡중학교 하산길 표시가 있었다는데.. 희미하게 산야초 백숙 안내판만이..
14:56분 좌측 우회길을 버리고 올라야 관음봉이다.. 우회길로 우회하지 않토록.. 이정표가 없으니..
15:00분 관음봉정상
관음봉 전망대에서 본 천마산..
가운데 가야할 산줄기 앞으로 천마지맥상의 단맥 답사의 마지막인 왕숙천이 분수령인 왕숙지맥 답사시 만나게 될 한강이 보이고..
멀리 임꺽정봉까지 보인다..
바로 아래 오남읍 방향인 어남이 고개 방향 이정표가 나오는데 누군가 이정목에 된봉 방향을 가리키고 있으므로 참조..
15:04분 갈림길에서 직진
15:11분 좌측으로 꺽이는 지점..
그럼 된봉이 다가오고..
된봉 직전 갈림길.. 여기서 오늘 목적지인 사릉으로 가는 방향인 바로넘어산으로 가려면 여기서 좌측으로 가야..
15:38분 삼각점이 있는 된봉.. 지적점 표고에는 430.3봉으로 되어 있어 이게 진짜 높이일 것이다.
된봉에서 직진하면 다산길 13코스를 따라 사릉역까지 갈 수 있다.. 직진하여 광해군묘를 답사할까 하다가 사릉으로 가기로..
15:58분 380.7봉을 지나고..
16:00분 ~ 16:40분 알바.. 380.7봉에서 조금 내려와 여기서 우측으로 갔어야 하는데.. 길이 너무 좋아 직진했다는..
다시 되돌아 와 우측으로 보니 이 띠지 하나가 붙어 있었고 갈림길에서만 희미하여 보지 못했고 바로 길은 좋아진다..
16:02분 이 묘지가 보이면 알바 중..
16:14분 그렇게 임도 네거리가 있는 이 묘지까지 오고서야 알바 했음을 알게 되었고..
다시 되돌아 와 걱는 길.. 처음으로 지맥꾼의 띠지를 보니 이 길이 맞음을 확신하고..
17:00분 어렵게 찾아온 바로건너산.. 전철 차량기지가 보이는 평내동과 진접읍의 경계인 좌측으로 내려갈까 했다가 시간이 없어..
17:08분 정상에서 잠시 휴식후.. 진행하다가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가야 굴다리고 갈 수 있다.. 물론 띠지나 아무 표시도 없다..
17:09분 바로 갈림길.. 여기서 직진하면 안빈묘로 갈 수 있을 것 같은데 해가지기전에 하산해야 하므로 우측 좋은 길로 진행..
산악자전거가 길을 엉망으로 만들어 놓았지만 계속 좋을 길을 따라오면..
15:21분 초행길이라 직감으로 계속 내려오는데 진건읍 둘레길 표시가 넘 반갑고..
묘를 지나 46번 국도 도로가 보이기 시작하며 이제 살았다..
15:24분 그럼 사릉으로 연결하기 위해 원래 계획했던 굴다리를 만나게 된다..
바로건너산 아래 모셔있는 안빈묘까지 답사하려 했는데 알바와 쉬는 시간이 많아 아쉽기만 하다..
바로넘어산에서 차량기지 방향으로 내려와 굴다리가 있는 국도의 이 표시를 보고 내려오면 될 것 같은데..
17:32분 굴다리를 나오면 사릉이 있는 봉우리 앞 도로를 만나는데.. 도로 우측으로 가면 광해군 묘 방향이고 나는 좌측으로..
17:33분 도로를 따라오면 사릉천이 지나는 작성교를 지나고..
사릉천과 바로건너산.. 역시 산길은 아무리 낮아도 모르면 고생한다는..
현재 광해군묘는 공개제한이라고..
17:40분 사릉이 있는 큰 도로까지 나오면.. 시간이 꽤 지났는데 더위가 아직까지도 전혀 내려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양묘장인 듯 비닐 하우스 뒤로 사릉의 소나무숲이 울창하고.. 사릉 재실 앞에 사릉의 수목에 대한 안내판이 있다.
사릉의 재실을 지나고..
17:48분 사릉앞에 섰지만 이미 개방 시간은 지나버렸고..
서울에 남아있는 정순왕후의 흔적을 찾아 3번이나 답사했기에 오늘 꼭 만나뵙고 싶었는데 또 시간이 있겠지 희망을 얘기하며..
사릉 앞 도로 건너 주유소 앞 정류장에서 차를 타면 두정거장만 지나면 금곡역이다.. 통과하는 모든 차가 금곡역으로 간다고..
바로 앞에 있는 정류장에서 사릉역으로 갈까 했지만 여기는 번호를 알아야 하고 또 아직 땡볕에 서있기도 해서 금곡역으로 갔다..
계속 미뤄뒀던 송라산 산행과
사릉까지 이어지는 능선을 걸을 수 있어 행복했던 하루..
이제 담에 답사 계획인 왕숙지맥만 답사하면 천마지맥에서 분기된 단맥을 모두 마치게 된다.
무더위와 알바로 늦어지는 바람에 사릉에서 정순왕후를 만날 수 없어서 죄송했지만
왕실의 호위호식을 버리시고 민초들과 80평생을 아름답게 사셨던 정순왕후의 흔적을 조금이나마 볼 수 있어 더욱 행복했던 하루..
정순왕후 초보산꾼 답사기.. https://blog.daum.net/kmhcshh/2202
당분간 남양주에 남아 있는 역사를 찾아 함께 연결된 산들을 찾아 다닐까 하는 생각이 있다..
초보산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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