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에서 호국원 가는 대중교통(2019년9월)
강진 ~ 전주 시간표(운암 경유) 오후..
임실 터미널 시간표 - 임실 ~ 남부터미널(우등)
임실 공용터머널 요금표
임실에서 전주 가는 직행버스 시간표
임실에서 강진가는 군내버스(시내버스)
계사년 설날 고향길
계사년 설날 모두 건강하게 다녀 오셨나요?
연휴 하루 전에 출발한 관계로 전주까지 5시간 정도 걸려 내려갈 수 있었습니다.
작년 추석에는 12시간 걸린 귀향길이었였는데??
임실에 있는 호국원을 소개하고 운암저수지의 추억도 담아 볼까 합니다.
임실은 지리적으로 백두대간 남단인 영취산(전북 장수)에서
섬진강
발원지를 안고 서쪽으로 분기된 "금남 호남정맥" 산줄기에 아름답게 솟아있는 마이산과 내장산의 중간지점에 자리잡고 있으며
바로 옆에는 섬진강 다목적댐인 "옥정호"의 맑은 물을 끼고 있는 청정지역으로 예로부터 산세가 수려하고 명당자리가 많아 "생거 남원이요 사거 임실"이란 말이 전해오고 있는 유서깊은 곳이다.
호국원 입구
국립 임실호국원은 조국수호를 위하여 신명을 바치신
국가유공자
및
참전유공자
들이 영면하시는 호국성지로
이곳에 안장될 호국영령들은 6.25전쟁 시 백척간두의 조국을 지키고 어려움에 처한 우방국을 돕기 위해 멀리 월남참전에 선봉적 역할을 하신 분들이다.
정면에 현충문이 보이고
현재 6.25 및 월남참전자 등 약 50만 명에 이르는 참전유공자들이 생존해 계시고 이들 대부분이 고령에 접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보훈연금을 받고 있는 전상자를 제외하고는 국가적 차원에서의 보훈혜택은 제반여건상 미흡한 실정이었고.
또한 참전유공자들의 국립묘지 안장문제도 안장자격과 수용능력의 한계로 대부분의 참전유공자들이 안장혜택을 받을 수 없는 안타까운 현실이었다.
이러한 당면 문제 해결을 위하여 국가보훈처에서는 94년 5월 「향군 참전군인묘지 조성사업계획」을 수립하고
96년 10월 묘지조성 추진위원회를 설치하여 본격적으로 추진하여 99년 5월 27일 임실호국용사묘지 기공식을 가졌으며
2001년 11월 30일 임실호국용사묘지를 준공하였다. - 국립 임실 호국원 홈페이지 -
안내판
현충문을 들어가면 현충탑이 보인다
길을 따라 오르면
6.25참전 2묘역이 보이고
2013년은 6.25 정전 60주년이 되는 해 이다고 한다.
지금 1묘역 부터 시작해서 2묘역까지 모두 들어 차 있어 이제 더 이상 안장 할 수가 없다고 하니 참으로 안타깝다.
6.25참전 한 분들이 우리 나라에 남긴 유산들이 곧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게 한 분들인데...
어서 빨리 이 분들이 편히 잠들 수 있도록 빠른 대책이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다.
몇 일 전에 친구 아버님도 돌아가셨는데 아직 납골당에 그대로 계신다고 하니....
잘 다듬어진 묘역을 지나면
6.25참전 1묘역이 나온다
제1묘역에서 내려다 본 입구와 2묘역
아버님의 6.25참전 내용
앞에서는 백련산이 묘역을 호위하며 지키고 있다
호국원 앞에 우뚝 서있는 백력산은 754m의 제법 높은 산으로 이 산을 가운데 두고 북서남으로 옥정호와 섬진강 줄기가 휘감고 있어
마치 연못 한 가운데 피어있는 연꽃과 같다하여 백련산이라 불리어지고 있으며
"주산" 인 원통산에서 뻗은 산줄기가 좌, 우로 임실호국원을 감싸고 "인산" 인 백련산이 호국원의 기를 항상 응지해 주고있어
호국영령을 모시는 유택으로 전혀 손색이 없는 전형적인 명당으로 불리워지고 있다.
호국원에서는 조화만이 가능하다
내려오다 가지가 등뼈처럼 휘어 있어 담아본다
주차장과 현충관 및 부속 건물
현충관
사업추진 경위
이렇게 6.25때 사용하던 군사무기들을 전시하고 있다
탱크 바퀴가 어떻게 생겼는지 정말 궁금했다
나이키 유도탄도 보인다
주차장에서 본 묘역으로 들어가는 입구
옥정호(운암저수지)로 이동하며 바라본 백련산에서 운암저수지 나래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이 능선에 드룹이 지천이라하니 혹 전주에 사시는 분들은 드룹이 나오는 계절에 한 올라가 보시길...
운암 마을에서 본 운암저수지(옥정호)
견공이 먼저 반긴다
이제는 추억만을 간직하게 된 운암교
물 맑기로 소문난 섬진강 상류, 옥정호.
옥정호는 해뜰 무렵 호수에서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모습이 아름다워 건설교통부가 선정한 '아름다운 한국의 길 100선'에 뽑히기도 했다
옥정호를 끼고 도는 옥정호반 순환도로는 한국 대표 경관도로 100선에 선정된 바 있어 알만한 이는 다 아는 드라이브 코스이다.
운암저수지가 아직은 얼어 있다
소나무가 살아있는 저수지를 배경으로
나래산과 운암교 휴개소가 있는 방향으로
반대편(전주방향) 묵방산도 보이고
새로 순창까지 시원하게 뚫린 우회도로 다리가 멀리 보인다.
이제 운암대교가 개통되면서 이 운암교에 있는 휴게소가 너무도 쓸쓸하기만 하다.
물론 겨울이고 설날 전날이라 그러기도 하겠지만 옛날의 영화는 다시 없으리라.
길이란 그런 것이다.
갈 길 바쁜 현대인들이 굳이 이 좁은 길로 들어올 일이 있겠는가? 가다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여유마져 사라진 것이다.
멀리 국사봉도 보인다
운암저수지는 국사봉에서 보는 풍경을 제1로 치지만
다음 기회로 미루고 오늘은 내 갈길을 간다. 전주로...
전주로 오는 동안 백여계곡도 담아보고
이렇게 잘 다녀 왔습니다.
우리 쌀패 산우님들도 많은 추억을 안고 다녀 왔으리라 생각됩니다.
쌀패 산우회원님들도 추억의 사진이 있으면 올려 주세요.
쌀패 정기산행에서 뵙겠습니다.
초보산꾼 다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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