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남사의 목탁소리를 들으며
12.06.02 금북2구간
이제 세벽공기가 차갑다는 느낌보다는
시원하다는 느낌으로 다가오는데...
석남사 방향에서 목탁소리가
잠시 바람따라 와서,
머뭇거리다 바람따라 사라지고...
그만큼
정맥길이 낮다는 것일 게고,
그만큼
우리는 사람사는 냄새를 맡으며
걷고 있는 것인지도 모를 일이다
반대편에서는
알수 없는 징소리 같은 소리가 계속 이어지고 있었다 -
천주교 성지에서 들려오는 새벽종소리 같기도 하고?
초보산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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