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땅을 옥토로 바꾼 고냉지 채소
삼봉산구간
높은 마을이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고냉지 채소, 이것도 이곳 주민들에게 큰 선물을 안겨 주었을 것이다
큰 산에 기대어 사는 마을 사람들에게는
그야말로
황금의 땅이었는지 모른다
큰 만끔
받을 것도 줄 것도 많기에
오늘 지경마을 사과골에서 보았던
삼봉산과 초점산을 배경으로 활짝 피었던 사과가
얘기하고
버려진 땅을 옥토로 바꾼
고냉지채소들의 파릇함이
곧 생명의 아름다움을 얘기 하고 있었다
초보산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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