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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산꾼 여행 이야기 : 서울 서촌 걷기 - 선희궁터 宣禧宮터와 후천 각자

산중산담 2017. 10. 30. 13:32

 

초보산꾼 여행 이야기 :  서울 서촌 걷기 -  선희궁터 宣禧宮터와 후천 각자

                                                                 서울                     

                                                     

일시정유(17년)  하늘연달 10월 이레 흙날

인원쌀패4기 김성용선배와 함께

어딜 경복궁역 ~ 사직단 ~ 필운대 ~ 송석원터와 자수궁터 ~ 선희궁터 ~ 보안여관

 

                       더 많은 사진 자료는 http://blog.daum.net/kmhcshh/3357 에 있습니다

 

 

서촌걷기 전체지도 : 네이버 지도 - 일부 순서가 바꿔 진행. 신익희와 대오서점은 다음을 기약함

 

우리가 서촌을 정의할 때 보통 경복궁 서쪽 지역을 말하는 것 같은데

종로구에서는 역사적으로 청계천 서쪽 서소문 일대를 서촌이라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서촌과 대비되는 북촌은 경복궁과 창덕궁 사이에 끼어 있어 권문세가들이 살고 있었기에

북촌 한옥마을이 지금까지 남아 있을 수 있게 되어 역사와 전통을 돌아 볼 수 있게 되었고

이에 반해 서촌은 궁중의 나인들이나 여관이나 의관 등 중인이 주로 터를 잡고 살았다고 전해진다

북촌한옥마을과 성북동 답사할 때와는 다른 어떤 느낌으로 다가올지 서촌의 숨소리 속으로 들어가 본다

 

 

이제 선회궁터를 시작으로 많은 유적지를 만나게 된다

 

필운데로를 따라 겸제 정선과 송강 정철을 만나러 가는 길... 겸제의 최고의 작품중 하나인 인왕산 제색도...

작품의 배경이 되어준 인왕산은 여기에 살았던 수많은 예술가들에게 예술적 영감을 주어 혼을 살리는 샘물같은 존재였으리라...

 

평일에만 개방한다는 우당기념관도 지나고

 

 

맹학교 문은 잠겨 있고...

 

다시 농학교로 가는  길

 

 

농학교 정문으로 들어간다

 

학교에 들어와 계속 직진

 

계속 직진하면 선희궁을 만난다 - 조선 영조(재위 1724∼1776)의 후궁이자 사도세자의 어머니인 영빈 이씨의 신주를  모신 곳이다

 

 

 

 

 

 

 

 

다시 후천 각자를 답사하기 위해 선희궁 옆으로 해서 계단을 따라 직진하면

 

 

 

** 세심대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다음백과  http://100.daum.net/encyclopedia/view/54XX10500017  ****

 

세심대가 있어 붙여진 듯한 세심정 정자뒤로 보이는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조선시대 손에 꼽히는 경승지로 당대 명문가들을 비롯 영조와 정조등이 직접 찾았다는 세심대.. 지금은 각자를 찾을 수 없다고 한다

 

 

 

다시 정자가 하나 더 나오면 바위에 세겨져 있다. 영조가 궁궐에서 물을 긷던 무수리 출신인 어머니를 추억하며 새긴 글자로 추측한다

 

 

 

조선시대 최고의 효자이신 영조가 다시 태어나시면 이 빈꼅데기만 남은 모습을 보면 얼마나 허탈하실까? 참으로 답답하다.

 

 

 

                                초보산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