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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산꾼 여행 이야기 : 서울 서촌 걷기 - 백호정(白虎亭) 과 一洗巖 각자

산중산담 2017. 10. 27. 22:31

 

초보산꾼 여행 이야기 :  서울 서촌 걷기 -  백호정(白虎亭) 과  一洗巖 각자

                                                                 서울 누상동 166-87                    

                                                     

일시정유(17년)  하늘연달 10월 이레 흙날

인원쌀패4기 김성용선배와 함께

어딜 경복궁역 ~ 사직단 ~ 필운대백호정(白虎亭) ~ 통인시장 ~ 체부동 ~ 보안여관

 

                       더 많은 사진 자료는 http://blog.daum.net/kmhcshh/3357 에 있습니다

 

 

서촌걷기 전체지도 : 네이버 지도 - 일부 순서가 바꿔 진행. 신익희와 대오서점은 다음을 기약함

 

우리가 서촌을 정의할 때 보통 경복궁 서쪽 지역을 말하는 것 같은데

종로구에서는 역사적으로 청계천 서쪽 서소문 일대를 서촌이라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서촌과 대비되는 북촌은 경복궁과 창덕궁 사이에 끼어 있어 권문세가들이 살고 있었기에

북촌 한옥마을이 지금까지 남아 있을 수 있게 되어 역사와 전통을 돌아 볼 수 있게 되었고

이에 반해 서촌은 궁중의 나인들이나 여관이나 의관 등 중인이 주로 터를 잡고 살았다고 전해진다

북촌한옥마을과 성북동 답사할 때와는 다른 어떤 느낌으로 다가올지 서촌의 숨소리 속으로 들어가 본다

 

 

오사정五射亭 중에 두번째로 만나보게 될 백호정 (누상동 166-87)을 찾아 가는 길 -  배화여자대학교를 보면서

 

 

좌측으로 가도 되지만... 우린 우측 앞에 보이는 골목으로...

 

그럼 바로 골목에 들어가면 좌측으로 샘터가 보인다

 

경복궁 서측 지역중 제일의 활터로 알려진 백호정(白虎亭)은 숙종 때 명필 엄헌평의 글씨라고 알려진 각자가 세겨져 있다

 

 

지금은 음료불가인 병든 호랑이가 풀속에 있던 이 곳에서 물을 마신 후 곧 병이 나았다는 전설을 약수터가 함께 하고 있다

 

 

 

이제 보너스... 일세암 각자를 만나러 가는 길...누상동 산 1-3번지 부근... 약수터 입구에서 인왕산 올라가는 계단

 

그럼 바로 갈림길이 나온다. 직진하여 계단 끝나고 다시 시작점에 있다

 

용운사 방향

 

 

계단 우측으로 바위 사잇길이 나온다. 바위 사잇길의 좌측 바위에 세겨져 있다.

 

 

아직까지 밝혀진게 없는 세속의 모든 풍진을 한 번에 씻어버린다는 뜻의 일세암 각자

 

 

조금 더 올라가면 청와동(靑瓦洞)이란 각자도 있다는데

자료를 찾지 못해

다음 인왕산으로 해서 개미마을 답사로 기회를 미루고...

 

 

                                  초보산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