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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산꾼 여행 이야기 : 서울 서촌 걷기 - 송석원터와 자수궁터

산중산담 2017. 10. 30. 13:29

 

초보산꾼 여행 이야기 :  서울 서촌 걷기 -  송석원터와 자수궁터

                                                                                                                      

일시정유(17년)  하늘연달 10월 이레 흙날

인원쌀패4기 김성용선배와 함께

어딜 경복궁역 ~ 사직단 ~ 필운대 ~ 통인시장 ~ 송석원터와 자수궁터 ~ 보안여관

 

                        더 많은 사진 자료는 http://blog.daum.net/kmhcshh/3357 에 있습니다 

 

서촌걷기 전체지도 : 네이버 지도 - 일부 순서가 바꿔 진행. 신익희와 대오서점은 다음을 기약함

 

 

 

우리가 서촌을 정의할 때 보통 경복궁 서쪽 지역을 말하는 것 같은데

종로구에서는 역사적으로 청계천 서쪽 서소문 일대를 서촌이라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서촌과 대비되는 북촌은 경복궁과 창덕궁 사이에 끼어 있어 권문세가들이 살고 있었기에

북촌 한옥마을이 지금까지 남아 있을 수 있게 되어 역사와 전통을 돌아 볼 수 있게 되었고

이에 반해 서촌은 궁중의 나인들이나 여관이나 의관 등 중인이 주로 터를 잡고 살았다고 전해진다

북촌한옥마을과 성북동 답사할 때와는 다른 어떤 느낌으로 다가올지 서촌의 숨소리 속으로 들어가 본다

 

 

백호정터와 일세암 각자를 답사하고 다시 필운대로로 내려와 통인시장을 지나면 송석원터 안내석이 있다

 

 

 

그러나 송석원이 세겨진 각자는 잠시 후에 만나게 된다

 

 

 

시간이 흘러 다시 되돌아 내려와 통인시장에서 식후경 - 엽전 토큰은 반대편에서 팔고 있었다

 

 

 

그래서 여기서 소머리 국밥으로 식후경하고...

 

 

 

 

 

식후경 후 다시 송석원터 안내판을 지나면 이번에는 자수궁터 안내판이 보인다.   서울특별시 종로구 옥인동 45-1(군인아파트 정문

 

 

나중에 '북학터'로 바뀌었다는 자수궁터 표지..

 

 

 

송석원 각자를 보기 위해서는 수성동계곡 방향 세종아파트 골목으로 들어간다 

 

 

 

 

지금이야 희뿌연 가스에 높은 건물들이 앞을 막아 옛 정취는 느낄 수 없지만....아마 그 때는 바로 앞에 보였을 것인데...

 

 

 

 

갈림길이 나오는데... 직진 계단길이 수성동계곡으로 가는 길인 듯...송석원 뒤틀로 추정된다.

 

 

송석원 각자를 보기위해 우측으로 해서 들어오면 내외주가라는 우리술문화공간 간판이 보인다.

 

 

 

 

 

개인 공간이므로 들어갈 수는 없고 조그만 문창살 사이로 송석원 각자가 있던 자리라고 안내되어 있다.

웅벽을 만들면서 세면으로 덧칠을 하는 바람에 바위에 음각된 송석원 각자까지 사라졌다고...누구 탓을 하랴...

 

 

송석원 별장의 마지막 소유자로 알려진 친일파 윤덕영과 벽수별장 자세한 내용은  http://blog.naver.com/hanik1008/60165024652 참조

 

다시 되돌아 와 계단을 올라보면

 

 

이렇게 일본식 돌기둥 흔적으로 보아 여기까지가 별장이였을 듯

 

 

 

 

계단에서 되돌아 본 골목

 

 

 

 

송석원은 일제 강점기 때에 이르러 윤덕영의 별장인 벽수산장되었다고 한다

윤덕영은 순종 황제의 황후인 순정효황후 윤씨의 백부伯父인데

친일로 알려진 인물로 그가 누린 부가 어떠했는지 알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

 

자료 : http://cafe.daum.net/callipia/Whpy/223?q=%BC%DB%BC%AE%BF%F8%20%C5%CD

 

 

 

 

 

 

 

                                    초보산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