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쭉꽃을 위한 단상
철쭊꽃으로 천상화원 天上花園을 이루고 있을 烽火山을 꿈꾸며
지리산까지 포기하고 대간 첫구간으로 했고
철쭉이 화원을 이루며
우리를 맞이할 것이라는 逢花山을 꿈꾸기도 하고
아님
우리 대간팀의 첫 여정을 축하하기 위해
烽花를 쏘아올릴 상상속에 올라왔는데...
진달래에 비해
독성이 있어 먹을 수는 없으나
고운빛이 아름다워 연달래라고도 했다는 철쭉꽃
철쭉터널에서의 정이 총무님
하지만
재철에 맞는 여행도 좋지만
철지난 여행지에서 누구도 바라보지 않는
사람이 떠나버린 곳에서 느끼는
고즈넉함은
또 다른 즐거움으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상상속에 피어있는 철쭉꽃을 생각하면서
걷는 기쁨도 있고
불꽃을 태우느라 고생했을
철쭉나무를 위로하면서 걷는 기쁨
알까 모를까?
초보산꾼 多 小
'나의 이야기 > 초보산꾼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황순원의 "소나기" 마을 재구성 : 황순원의 단편소설 소나기 줄거리 (0) | 2014.07.16 |
---|---|
백두대간 졸업 축하하며 남기는 글 (0) | 2014.05.12 |
봄꽃 짧은 이별 (0) | 2014.05.12 |
백두대간길을 다시 시작하며 (0) | 2014.05.12 |
노루형님 이별의 아픔 없는 세상에서 우리 다시 만나요 (0) | 2014.05.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