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山中山談

초보산꾼 백두대간 山中山談 : 새로 시작하는 대간길 집을 나서며

산중산담 2014. 8. 15. 10:31

 

새로 시작하는 대간길 집을 나서며

                                                         14년5월10일 밤

 

 

마음이 푸른 모든이의 달의 의미를 담고 있는 

5월 푸른달

 

소리없이 짙어가고 있는 신록이 주는

자연의 품속으로

들어가려는 산객들이

결코

짧지 않은 일정을 걷고 또 걸으려

지금

사당으로 모여 들고 있다.

 

드디어

3450온누리 산악회 대간5기팀의 긴여정이

시작되는 것이다.

 

밤잠 이루지 못하고

새벽을 열고 떠난

백두대간 첫 산행길에 올라

철쭉의 꽃잔치를 기대하며 올랐을

봉화산에서

 

나는

어떤 상념에 잠기다가 돌아 올 것인가?

가슴뛰는 마음으로

출발해 본다

 

 

 

초 보 산 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