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마을들을 기르다
5구간 대항산 직전 좌측으로 호정리 방향의 마을들
골짜기 마다
산을 등에 업고
들어 앉아 있는 고향같은 마을 들을
보고 있노라니
멀리서
바라 볼 수 밖에 없는
고향의 향기를
조금이나마 느끼게 끔 날씨까지 도와준다.
산은
우뚝속은 봉우리를 구름위에 두면서도
그 치맛자락 기슭에는
옹기종기
마을들을 기른다는
최명희 작품 "혼불"의 한 장면이
더욱 생각나기도 한다.
초보산꾼 多 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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