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비
청주구간 13.07.07
산성고개에 있는 등산객의 안전을 위해 만들었다는 안내판이 있는 출렁다리
산중에
빗소리는 들리는 듯 하나
언뜻
불어주는 바람소리에 묻혀 버리고
나무가지에 걸린
밧방울이
가끔 재무게를 이기지 못해
촉촉한 산길에 입맞춤하며 앞길에 떨어질 때
비로소
지금 비가 내리고 있음을
알게 해 줄 뿐
산중의 자연은
그렇게
신록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자랑할 기회를 삼고 있었다.
초보산꾼 多 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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