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 리 산 일 출
14.05.24 지리산의 새벽
동부능선이 조망되는 곳에서의 일출
각자 산행을 하다 멈춘자리에서
지리산에서의 일출을 가슴속에 담아가기 위해
마음을 열고 바라보았을 것이다
인간이 접할 수 없는
저 먼 동해에서 하나뿐인 해가
이렇게
수줍게 떠오르는 것은
저마다의 마음속의 소원을
하나라도 더
들어주기 위해서일 것이다.
넓게
그리고 두루두루 누구 하나 빠뜨리지 않고
살피기 위한 뜻이 담겨 있는
일출인 것이다.
우리가 꼭 천왕봉의 일출이 중요한 게 아니고 지금 이 자리, 우리가 서있는 자리에서의 마음가짐이 중요함을 매일 뜨는 아침해가 지금까지 우리에게 일께워 주었음을 느끼면서 걷는 대간길이 되었으면...
새해에 맞이하는
새해에 떠오르는 일출은
새희망의 마음의 준비가 필요하 듯
우리에게는 지금
백두대간의 완주라는
먼 여정의 마음의 준비가 필요한 지금
지리산에서 바라보는 일출이
더욱 의미있게 다가옴을 느꺼본다
백두대간팀의
밝은 여정을
지리산의 일출이 열어 주었음을
그저
감사하게 생각할 따름이다
초 보 산 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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