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동고개 직전까지 잡목구간은 계속되고
금북정맥 5구간
아직도 잡묵구간은 끝날 생각을 안하고
절대봉을 지나 200대 고지로 접어 들면서
고도가 낮아 진만큼,
마직막 구간은 좀 덜 힘들겠지 하고 엄청 기대 했는데....
아쁠사^^^
고도가 낮아진 만큼 잡목의 세상이 되어있었으니..
다리며 팔이며 잡목에 긁히고,
눈에 나무 가지들이 같이 눈 맞추자고 성화하고...
이 몸 하나 건사하기 정말 힘들다.
거기에 자라다 만 잡목 덕분에
한여름 뙤얕볕은 그대로 우리에게
마음껏 더위를 선사하고...
이래 저래 정말 힘든 산행이 되고 말았다.
애고... 역시
우리는 나무를 볼 것이 아니라
산숲을 보아야 하는 것이거늘...
초보산꾼
'산행기 > 山中山談'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동안 산우님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던 봉에서의 장면 (0) | 2014.10.03 |
---|---|
차동고개에서 마무리 하면서 (0) | 2014.10.03 |
마지막 천안구간, 천안을 말하다 (0) | 2014.10.03 |
다행이 비가 내려 가벼운 마음으로 출발한 5구간 (0) | 2014.10.03 |
차령 고개, 옛영화는 어디로 사라지고 (0) | 2014.10.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