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살면서 참으로 많은 일들을 겪으면서 살고 있고 지금도 끝없는 길을 가고 있다
누군가 그 가는 길을 알려주면 편하게 갈 수 있으련만 그 누구도 알려주질 않으니...
즐거움이 있으면 반드시 옆에 따라다니는게 괴로움이고
기쁠 때도 우리는 항상 슬픔도 곁에 달고 다닌다. 언제라도 바뀔 수 있다는 얘기다
행복한 꿈에 젖어 살고 있을 때 우리가 다가올 불행을 알지 못하는 것이다
행복했을 때 불행은 숨겨진 그림자로 남아 언제든지 다시 나타날 수 있는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다산 선생은 '겨울 냇물을 건너 듯 네 이웃을 두려워하라'고 했다고 한다
우리가 산길을 걸으면서도 항상 조심해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위험이나 난관은 항상 예기치 않고 다가오기 때문이다
오래 살았다고 해도 짧은 인생을 산 사람보다 못한 경우도 있다
욕심이 많다고 모든 것을 이룰 수는 없는 이치이다
그래서 우리가 걷고 있는 산길에서도 욕심을 버리는 것이 위험을 줄이는 첫째 기본이 되는 것이다
욕심이 결국 모든 위험의 원인이 된다는 것은 우린 경험으로 알고 있고
그 욕심을 버리는 것 또한 쉽지 않다는 것도
결국 나에게 우리에게 남겨진 숙제같은 것이 바로 욕심을 버리는 일이다
초보산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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