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수를 넘어 두자릿숫자인 열번째 대간길
황악산 구간
대간을 처음 시작하고
철지난 철쭉밭에서 긴팔이 약간은 어색했는데
이제는 아홉수를 넘어
두자릿숫자인 열번째 대간길에는
오희려 반팔이 어색한
계절로 바뀌어 가고
지리산 덕유산을 넘어
구름도 잠시 쉬어 넘는다는 추풍령을
목표로 달려간다하니...
이러다 금방 중산제도 지내고
대간 졸업의 남은 숫자를
세어가면서..
어찌됐든 그날이야 가다보면 돌아 올 것이고
이번 열번째 대간길에는
어떤 사연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지
초보산꾼과 함께 떠나봅니다
초보산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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