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번 산속에서 길을 찾아 봐야 하겠다
14.10.11 대간 속리산 구간을 지나며
신선대로 이어지는 암릉이 무게를 더하고
돌부리에 다친 상처는
아물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깨끗이 사라지지만
사람에게 다친 맘의 상처는
아마
평생을 안고 가야 할 지도 모른다
잘하고 못하고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현실이 중효함을
뻐저리게 느끼고 또 느껴본다
그래서 나는 산속에 있을 떄
가장 행복한 만큼
내가 행복해야
남에게도 행복을 줄 수 있다는 진리를 믿고
다시 한번
산속에서
길을 찾아 봐야 하겠다
초보산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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