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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산꾼 여행이야기 : 반계 윤웅렬 별장 (부암동)

산중산담 2015. 5. 22. 12:29

초보산꾼 여행이야기 : 반계 윤웅렬 별장(부암동)

창의문로5가길 19 (부암동)  종로구 부암동 348   서울특별시 민속자료 제12호  윤웅렬의 아들이 윤치호

 

 

답사일 : 2015년 5월 30일

누구랑 : 3450온누리 산우님들

 

 

부암동 동사무소에서 반계 윤웅렬 별장까지 - 다음지도 

 

반계 윤웅렬 별장과 동제단 - 다음지도

 

자료 : 문화제청 http://www.cha.go.kr/korea/heritage/search/Culresult_Db_View.jsp?mc=KS_01_02_01&VdkVgwKey=24,00120000,11&queryText=

 

현진건 집터를 지나 인왕산 등산로 이정표를 따라 계속 올라오면 초소 삼거리 우측으로 대문이 보인다

 

대문

 

문은 잠겨 있고 담장의 모습이 정겹다

 

그리 오래된 것은 아니지만 안채와 정원이 잘 꾸며져 있으며, 전통 한옥건물에서 조금씩 현대화해가는 초기 과정의 특색을 보이고 있는 집이다.
대한제국 시기에 법부대신(法部大臣)과 군부대신(軍部大臣)을 지낸 반계(磻溪) 윤웅렬(尹雄烈, 1840년~1911년)이

당시 도성 내에 유행하던 성홍열(猩紅熱, scarlet fever)을 피해 지내기 위해 도성 밖 경승지로 첫 손에 꼽히던 창의문 밖 부암동에 조성한 별장이다

 

담너머로 본 별장

 

또 윤웅렬(尹雄烈 1840~1911)은 개화파 지식인 윤치호(1865~1945)의 아버지이며 도성 밖의 인왕산 북쪽 으로 창의문 밖 경승지 계곡에 별장을 지었는바,

외국으로부터 도입된 근대건축양식이 이 주택에 적용된 사례의 집이며 윤웅렬 대감은 우리나라 제2대 윤보선 대통령의 조부이신 윤영렬씨의 형님 이시다.

1905년 6월에 착수, 1906년 3월 이전에 2층의 벽돌조 양풍 양식으로 건립되었으며, 1911년 윤웅렬이 세상을 떠난 후에는

그 셋째 아들인 윤치창(尹致昌)이 상속받아 안채 등 한옥 건물을 추가로 조성하여 오늘날과 같은 형태가 되었다.

 

 

장독대도 보인다

 

 

1906년 건립 당시에는 서양식 붉은 벽돌집이었으나 윤웅렬의 셋째아들인 윤치창이 상속받아 한옥 건물을 추가로 지었다고 한다

이 집은 경사진 언덕 위에 석축을 쌓고 약간 북쪽으로 방향을 틀어 동향〔庚坐甲向〕하여 자리잡았는데, 
그동안 이 집은 윤웅렬의 첫째 아들인 윤치호(尹致昊, 1865년~1945년)의 별서(別墅)로 알려져 왔으나 최근에 윤치호가 아니라 그의 동생인 윤치창의 별장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초보산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