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만들었기에 더욱 견고한 설국을 완성했음을...
15.02.17 대간19차 대미산 구간
봄의 길목, 아직도 우리가 절어온 대미산 방향엔 겨울 풍경을 주고 있다
함박눈이
산을 하얀색으로 색칠하는 동안
잠시 보여주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하얀색칠이 끝나고
하얗게 덮여버린 산을 보면서
우린 감탄사를 연발하게 된다
함께여서 중요한게 아니고
함께 만들었기에
더욱 견고한 설국을 완성했음을 배웠기에
백두대간 5기팀에게 주는 마지막 대간길
아마 마지막이 될
설경에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기를..
초보산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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