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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산꾼 발길 닿는 곳 : 경복궁에서 북한산성 행궁가는 길... 중간에 멈추다

산중산담 2017. 2. 27. 18:10

 

초보산꾼 발길 닿는 곳 : 경복궁에서 북한산성 행궁가는 길 (형제봉까지...)

 

일시정유년(17년)  물오름달 03월 하루 무날(삼일절 공휴일)   

인원광명로얄산악회 산우님

어딜 : 경복궁역 ~ 삼청공원 ~ 북악하늘길(하늘교) ~ 여래사 ~ 형제봉 ~ (자료로 대치) ~ 북한산성입구

                          (시간은 사진속에 있습니다)

 

              더 많은 사진 자료는  http://blog.daum.net/kmhcshh/3556 에 있습니다  

 

 

의미 있는 삼일절 휴일을 맞아 그간 맘속에만 맴돌던 경복궁에서 북한산성 행궁까지 걷는 것은 어떨까?

인조가 겪은 '삼전도의 굴욕'을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 접근하기 어려운 북한산성 안에 행궁을 만들어 놓았는데
그런데 그 뒤로 왕이 대피를 해야 할 정도로 유사시가 없었던지 실제로 왕이 머물렀다는 기록은 없다고 한다

그래서 유사시 왕이 경복궁을 나와 행궁으로 가는 길 중 제일 빠를 것 같은 루트를 찾아 길을 떠나 본다

 

 

 

경복궁역에서 형제봉 입구까지

 

 

건립당시 너무 접근이 어려워 많은 신하들이 반대 했음에도 북한산성을 복원하면서 산성 내에 행궁을 건립했다고 한다

숙종의 의지가 담긴 북한산성 13개의 문중에서 형제봉에서 오르면 만날 수 있는 대성문이 가장 큰데

유사시엔 임금님만 지나다니도록 만든 문이기 때문이라는데 아직 어느 왕도 걸었다는 기록이 없다

그래서 미답의 길인 왕이 걷지 못한 길을 따라 그 당시 급박했던 숙종의 맘을 헤아리고

목적이 사라진 지금 역사에만 존재하는 기록을 따라 걷는 것도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닌지....

 

 

조선시대의 정궁(正宮) 경복궁을 가기 위해 경복궁역 5번 출구에서 횡단보도를 건너 정문 앞으로...

 

 

조선 500년 역사를 얘기하려는 듯... 오늘도 여전히 돌담은 말이 없고...

 

오늘도 역시 광화문 앞은 외국인들의 차지...

 

돌담 마지막 지점에서 좌틀하여 삼청로를 따라 올라 간다

 

국립민속박물관도 지나고

 

북촌한옥마을에 있는 경기고등학교가 바뀌었다는 정독도서관... 철산리휘발유님이 여기서 어린시절을 보냈기에 덕분에 많은 정보 감솨...

 

삼청공원 이정표 방향으로..

 

좌측으로 국무총리 공관이 보면서 계속 올라가면

 

이번에는  성북동 고택 북촌 문화길 태마산행 때 내려왔던 길과 반대 방향인 우측으로 길을 잡는다

 

이제 본격적으로 삼청공원 숲길을 걷는다

 

말바위조망장소 이정표를 따라가면 된다

 

이렇게 하면 삼청공원 좌.우를 다 걸어 본 샘...

 

 

자료 : 초보산꾼 말바위 유래

 

말바위 전망대에서 본 북악산 인왕산 안산...

 

성곽따라 내려가는 길과 계단으로 해서 올라가면 삼청각으로 갈 수 있다 - 와룡공원 방향

 

계단에 올라 바라 본 삼청각 그리고 북악하늘길의 팔각정 그리고 그 뒤로 보현봉이 살짝...

 

가구단지 앞으로 해서 올라가게 된다. 대사관로인 산아래 길을 따라 정법사로 접근하면 더 빠를 것 같은데...숙제로 남기고...

 

녹산 약수터 방향으로 내려 오다 여기서 계단 위로

 

팔각정 숙정문 이정표를 따르다 보면 보이는 삼청각

 

이 길은 태마팀이 함께 걸어 올라 왔던 길이다. - 자료 : 초보산꾼

 

숙정문 안내소에서 삼청터널로 내려와야 삼청각을 갈 수 있다

 

삼청터널 입구를 지나 삼청각 - 삼청각은 소개 했으므로 여기서는 생략

 

자료 : 초보산꾼

 

성북동길과 갈림길에서 직진 - 태마팀은 성북동 비둘기를 감상하고 이 길로 올라와 삼청각으로 갔었는데...

 

길상사 갈림길에서 직진

 

가구박물관을 지나 계속 직진

 

다모정 이정표따라 오른다 - 여기서 부터 북악하늘길인 도로를 따라 옆길을 걷게 된다

 

다모정 정자가 있는 운동시설을 지나고

 

정법사 갈림길

 

 

호경암도 지나고 - 직진

 

하늘전망대와 그 뒤로 형제봉 그리고 보현봉

 

전망대에서 담아 보면... 그런데 형제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부대가 자리하고 있어 한참을 우회해야 한다

 

하늘교도 지나고 - 정자를 지나 계속 직진하면 형제봉 가는 길이고 좌틀하면 북악하늘길인 팔각정으로 갈 수 있다

 

하늘교 지나 정자가 있는 쉼터에서 호경암 화장실 방향으로

 

이제 초보산꾼도 처음 가보는 북악하늘길에서 형제봉으로 이어지는 길...여래사 방향으로 군부대 철책을 따른다

 

계속 여래사 이정표를 따르면... 여래사를 보면서 식후경. 여래사 뒤로 보이는 능선이 마루금인데... 부대에 양보하고...

 

 

여래사 일주문을 지나 바로 좌측 숲속으로

 

북한산 둘레길 이정표 방향으로 계속 따라 올라오면 군부대로 헤어졌던 마루금과 만나 우측 형제봉으로

 

북한산 둘레길을 만나 형제봉으로

 

 

형제봉 직전 전망대

 

전망암에서 본 올라 온 길... 적색이 잃어버린 마루금. 골프연습장으로 해서 올라 와 마루금 아래 여래사로 우회했다

 

철산리휘발유님 감솨... 북악산 인왕산 안산을 배경으로

 

이제 형제봉 정상에서,,, 도연님 함께 해 주시어 감솨...

 

이 번에는 보현봉으로 이어지는 사자능선과 보현봉 우측 칼바위 능선을 배경으로

 

오늘의 히트상품...

 

오늘 하산하게 된 평창동 - 엊그제 걸었던 북한산 둘레길 평창동길이 그데로 눈앞에 나타난다.

추억이 있다는 것... 그 무엇하고 바꿀 수 있으리...

 

이제 또 다른 형제봉이 기다리고 있지만... 우회한다

 

우회하면 바로 영추사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게 된다. 계속 대성문 방향으로

 

 

일선사 바로 앞 평창동 갈림길... 여기서 멈추기로 하고 좌측으로 해서 평창동으로 하산...

 

 

여기서 오늘 태마 산행인 행궁으로 가는 길... 초보산꾼의 자료로 대치한다. 담에 형제봉을 다른 방법으로 올라 이어갈 생각

 

평창동 갈림길에서 대성문까지 - 1.0km

 

일선사에서 바라 본 보현봉

 

대성문

 

대성문의 이정표 - 산성탐방지원센터 방향으로...  여기도 아직 답사 못함

 

행궁권역

 

행궁

 

북한산성입구에서 탐방지원센터에서 종료

 

 

다시 산행기로 돌아 와...

 

사자바위능선에서 하산할 수 있는 청담샘을 지나니 사자바위 능선에 멋진 바위가 보여서...

 

 

지도상 동령폭포도 지나는데 출입금지를 해 놓았다. 혹자는 북한산 3대 폭포라고 하는데...

 

팔각정도 당겨보고

 

벌써 추억이 되어 버린 형제봉 능선도 담아 보고

 

평창공원 지킴터를 지나면

 

모기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는 북한산 둘레길 평창동길이 나온다

 

요 계단으로 내려오면

 

삼성아파트로 내려와 담아 본 북악터널

 

북악터널 반대방향으로 내려오다 보면 여단터

 

 

롯대아파트 정류장에서... 홍제역에서 뒤풀이

 

 

 

다소 긴 여정

아니나 다를까... 형제봉에서 멈추고...

나랏임도 아마 이래서 엄두를 못내고 포기한 것일까?

담 기회에 이 번에는 형제봉 능선의 이웃인 사자능선으로 해서 이어가면 어떨까?

언젠가 다시 한 번 이어갈 것을 약속하면서

 

길다는 것을 알면서도 도전해 주신

철산리 휘발유님 도연님 함께 해 주시어서 감솨

 

담에 멋진 사자능선을 걸어 봅시다

 

 

 

 

                          초보산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