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축옥사의 주인공 정여립을 찾아가는 역사기행
1589년 조선에서 최대역모사건이 일어났습니다. 그 사건을 두고 기축역변, 기축국안, 기축국옥, 정개청과 최영경의 원옥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기축옥사己丑獄死로 인해 죽은 사람이 1천 명에 달했다고 추정되고 있는데 기축옥사의 전 과정을 지켜본 서애西厓 유성룡柳成龍이었습니다. 그는 미증유의 국난이었던 임진왜란壬辰倭亂을 겪고 나서 지은 <운암잡록雲巖雜錄>에는 다음과 같이 실었습니다.
“처음에 임금이 그를 체포하러 가는 도사都事에게 밀교密敎를 내려, 여립의 집에 간직되어 있는 편지들을 압수하여 대궐 내에 들이게 하였다. 그래서 무릇 여립과 평소에 친근하게 지내어 편지를 주고받은 자는 다 연루連累를 면치 못하게 되어 사류士類가 죄를 얻게 된 자가 많았다.
그 중에 고문拷問을 받고 죽은 자는 전 대사간大司諫 이발李潑. 이발의 아우 응교應敎 이길李洁. 이발의 형 전 별좌別座 이급李汲. 병조참지兵曹參知 백유양白惟讓. 유양의 아들 생원 백진민白振民. 전前 도사都事 조대중曺大中. 전 남원부사南原府使 유몽정柳夢井. 전 찰방察訪 이황종李黃鍾. 전 감역監役 최여경崔餘慶. 선비 윤기신尹起莘. 정여립의 생질 이진길李震吉. 기타 이루 다 기록할 수가 없다. 그 중에서도 이발과 백유양의 집안이 가장 혹독하게 화를 입었다. 그리고 연루連累 되어 귀양 간 자는 우의정 정언신鄭彦信. 안동부사 김우옹金宇顒. 직제학直提學 홍종록洪宗祿. 지평 신식申湜과 정숙남鄭叔男. 선비 정개청鄭介淸.이요. 옥에 갇혀 병이 나서 죽은 자는 처사處士 최영경崔永慶이었다.
옥사獄事는 덩굴처럼 얽히고 뻗어나서 3년을 지내도 끝장이 나지 않아 죽은 자가 몇 천 명이었다. “
허균과 함께 조선에서 신원 되지 못한 정여립을 신원하는 행사가 열립니다. 완주군에서 정여립의 생가 터를 사서 그곳에 그의 집을 복원하고 그의 우적 정비를 할 예정입니다. 그에 앞서 정여립의 사상과 기축옥사를 바로 알기 위한 행사와 함께 완주의 명산과 명찰을 답사합니다.
토요일 오전은 간단한 세미나와 함께 오후에는 상관면 월암리 집터와 진안 죽도 답사가 있고, 그 다음날은 호남의 소금강으로 알려진 대둔산 산행과 함께 나라 안에 보석 같은 절로 알려진 완주의 화암사 답사가 있을 예정입니다.
고즈넉한 산길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그리고 만해 한용운이 우리나라 최고의 명당 터라고 극찬했던 갑천의 발원지 태고사 답사까지 이어질 것입니다.
1.일시: 2012년 2월 18일(토요일) 서울 양재역 12번 출구 7시 출발 19일(일요일) 까지
전주는 토요일 오전 10시(전주 종합경기장) 도합 90명 선착순
2. 어디로 모이나요,
3, 참가비: 5만원
4, 행사내용 :정여립 생가터 죽도 답사. 화암사와 대둔산 산행,
5. 안내 도반: 신정일(조선을 뒤흔든 최대 역모사건)의 저자
6,참가비는 (국민은행 754801-01-479097 사단법인 우리땅 걷기 )로 참가비 입금
7,처음 참가자는 주민번호를 (010. 0000. 0000. 문자) 우리 땅 걷기 전화(010. 9144. 2564)로 알려 주십시오.
참가 신청 입금 후 취소 시 환불 규정
1, 행사일로 부터 5일전 까지 취소 시: 은행 수수료를 공제 후 전액 환불합니다.
2, 행사일 4일전부터 2일전까지 : 참가비 50%를 공제후 환불 합니다.
3, 행사일 2일전부터 당일까지 취소 시(미 참가 포함); 환불액 없습니다.
위와 같이 행사 참여 취소 시 행사비 환불을 명심하시어 불필요한 낭비를 줄이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회비를 입금하시고 대기자로 기다리셨다가 참여를 못하시는 회원님들의 불편함을 없게
하고자 함이오니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주의사항:
1. 우리 땅 걷기에서는 단체 여행자보험을 들고 있습니다.
2. 하지만 모든 걷기의 안전에 대해서는 참석자 본인이 책임을 지셔야 합니다.
(카페나 진행자는 안전사고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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