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山中山談

民學會 조지용선생 추모비

산중산담 2014. 7. 5. 10:51

民學會 조지용선생 추모비

                                                            충청북도 보은군 속리산면 도화리  13.05.05

 

 

 

 

조자용 선생 추모비에서 한남금북정맥 출발을 알리는 단체사진도 남기고 

 

우리의 생활주변에 흔하게 널려있는 보잘 것 없는 그것들은

분명히 우리 역사의 원동력인데,

소홀히 취급되고 있었다.

그것은 민(民)자 돌림으로 불리는

민음학· 민미술· 민속· 민예· 민화(民話)

층문학을 다루는 민학(民學) 전반을 가리킨다.

 

그들은 함께 ‘무엇이 그것인가’를 알아내기로 했고,

‘얼마나 그런 것이 있는가’를 찾기로 했다.

 

한국의 기층문화를 공동으로 연구하는

동호인들의 모임 민학회(民學會)가 탄생하게 된 배경이다.

 

알고 싶어도 배우고 싶어도

가르쳐 주는 선생도

 학교도 없는게 현실이었고,

 

그들이 알고 싶어하는 민학에 대하여

기존의 미술책이나 역사책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

민학회 창립 배경에

조자용(趙子庸, 1926~2000) 선생의 자취가 남아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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