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십령에서 6km를 달려와 진양기맥 최고의 조망터에 왔건만
운무속 대간길 덕유산 구간을 걸으며
육십령에서 6km를 달려와 진양기맥 최고의 조망터에 왔건만
조망바위에 오르면
눈앞에
짜장 하고 미리 준비하고 있었다는 듯이 펼쳐질
진양기맥의 힘찬 줄기와 함께
아침 인사를 하려 했는데
아쉽게도
조망은 우리를 반기지 않았다
雪山의 아름다움 못지 않게 산줄기의 끝없는 내림은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해 주리라 믿었는데...
처음부터 힘들어 하신 정이총무님
그래도 끝까지 아픈 몸을 이끌고
완주 하시는 모습
남자와는 다른
여성의 특유의 큰힘을 보았습니다.
거기에
대간식구들을 책임지고 계시니
이래저래 마음 고생이
하나 더 늘어
짐이 되었을 것을 생각하니 괜히 심드렁만 난다
부질없는 욕심,
시간 지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닌데...
일을
저질로 놓고서야
다 들 후회하고 난리 법석 떨고
초 보 산 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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