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맞이가 1월의 반을 넘어가고
6구간을 시작하며 14.01.19
새해야 밝았느냐
우리 함께 놀아보자 하고
올해는 어떻게라도
가는 세월과 동무하며 가려 했지만
나의 바램과는 상관없이
세월은 잘도 간다.
벌써
엊그제 같았던 새해맞이가
1월의 반을 넘어가고 있으니...
다시
낙동길이 나를 부르고 있는 것을 보면
마음만 바쁜
나를 뒤돌아 볼 시간조차
허락치 않고 있지만
속절없이 흘러간 세월은
이미 나의 것은 아닐진데
다시 한번
함박웃음님의 특별치료를 받고
조금이라도
덜 아팠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낙동정맥길을 떠나 본다.
초 보 산 꾼
'산행기 > 山中山談'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지게꾼의 땀방울이 만들어 낸 안동 간고등어 (0) | 2014.09.07 |
---|---|
여명의 익지않은 풋풋함 (0) | 2014.09.07 |
부상은 언제나 항상 곁에 있음에 (0) | 2014.09.07 |
아픔만큼 성숙? 동행의 의미를 되새김하며 걷다 (0) | 2014.09.07 |
유혹의 달콤함은 악마의 손길 같은 것이다 (0) | 2014.09.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