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 기옴속에 맞이한 봄, 포항으로 접어들다
14.04.16 낙동 10구간
요즘 날씨를 보면
하루가 다르게 이상기온때문에
온나라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이다
봄이 오면
먼저 개나리가 소식을 전하면서
진달래도 덩달아 앞서거니 뒷서거니
잠시 뜸을 드리다
활짝 웃으면서 나타나는게 바로
벗꽃인데
동시에 피워버리니
정신이 혼미하고 아찔하기 까지 하다.
내눈이 잘못됐나?
마음의 준비가 없었으니
벌써 꽃비가 내리는
벗꽃의 향연을
먼발치에서 그렇게 지나가고 만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낙동정맥 식구들을
오랸만에 만나는 설레임으로
사당으로 향한다
초 보 산 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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