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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산꾼과 함께 걷는 곳 : 동대문 (흥인지문興仁之門)과 동대문 운동장의 숨은 얘기

산중산담 2014. 12. 5. 23:14

 

초보산꾼과 함께 걷는 곳 : 동대문 (흥인지문興仁之門)

 

초보산꾼의 산행기 : http://blog.daum.net/kmhcshh/2202와 함께 합니다

 

 

 

청계천에서 본 동대문

흥인지문興仁之門

서울 4대문중 하나로 보물 제1호이다.
서울의 성곽은 옛날 중요한 국가시설이 있는 한성부를 보호하기 위해 만든 도성(都城)으로,

 

흥인지문은 성곽 8개의 문 가운데 동쪽에 있는 문이다.  흔히 동대문이라고도 부르는데,

조선 태조 7년(1398)에 완성하였다가 단종 원년(1453)에 고쳐 지었고, 지금 있는 문은 고종 6년(1869)에 새로 지은 것이다.

동대문 사거리에서 보이는 문이 후문이다

앞면 5칸·옆면 2칸 규모의 2층 건물로, 지붕은 앞면에서 볼 때 사다리꼴모양을 한 우진각 지붕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만든 공포가 기둥 위뿐만 아니라 기둥 사이에도 있는 다포 양식인데,

그 형태가 가늘고 약하며 지나치게 장식한 부분이 많아 조선 후기의 특징을 잘 나타내주고 있다고 한다.

 

 

 

 

 

동대문 웅성

또한 바깥쪽으로는 성문을 보호하고 튼튼히 지키기 위하여 반원 모양의 옹성(甕城)을 쌓았는데,

흥인지문은 도성의 8개 성문 중 유일하게 옹성(성문의 앞을 가리어 빙둘러 축조한 성문을 방어하기 위한 성)을 갖추고 있다

 

흥인지문 정문

동쪽은 오행상 木이요, 仁을 상징한다. 동대문만 유일하게 네글자인 흥인지문이라 하여 之자가 첨가된 것은,

옛부터 동쪽이 낮아 왜구의 침입을 많이 받으므로 동쪽의 기운을 높이는 뜻에서 산맥을 뜻하는 之자를 첨가했다고 한다.

또한 낙산의 지세가 낮아 동대문 운동장에서 본 가산을 싾았다고 한다. 그리고 웅성까지.

 

 

낙산산성으로 오르다 본 흥인지문

 

 

오르면서 본 흥인지문

 

동대문과 광희문 사이에 있는 동댜문 운동장 헐고 다시 태어난 동대문 역사 문화 공원

 

 

사실 우리 나이 때 쯤 되면 동대문 운동장에 대한 추억이 많다

특히 프로야구가 생기기 전에는 동대문 운동장에서 벌어지는 고교야구의 인기는 지금의 프로 스포츠를 능가했다

5,60대에게 동대문운동장은 마음의 안식처와 같은 곳이었던 것이다.

그 동대문운동장도 세월의 흐름은 막을 수 없었던지 헐리고 동대문역사문화관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그런데 동대문 운동장이 일제에 의해 왜곡된 일제 침략의 산물이었음을 안다면 참으로 가슴 아픈 일이다.

풍수지리학상 좌청룡인 북악산의 정기를 안고 있는 낙산의 지세가 약하다 보니 여러 비보책(裨補策)을 썼는데

그 중에 하나가 동대문 옆에 청계천을 준설한 흙으로 가짜산((假山)을 쌓아 낙산의 지세를 넓히려 했다고 한다.

 

일본이 침략 이후 이런 비보책을 물랐을 니 없었을 것이고...

그래 그 가산을 쓸어 버리고 운동장을 만들어 버렸다고 한다.

그게 바로 동대문 운동장이었던 것이다. 쇠말뚝만 박은 줄 알았는데....

 

 

**********  사진 몇장  ******************

 

동대문 역사문화공원

 

 

 

 

 

 

 

 

 

 

동대문 역사 문화공원에 있는 '이간수문'

 

 

청계천에 있는 오간수교

 

 

기존의 오간수교는 없어지고 모양만 만들어 놓았다

 

 

자료 : 탕춘대성 홍지문에 있는 오간수교 - 청계천에는 다리만 놓여 있다

 

 

 

 

동대문으로 이동

 

 

 

 

 

 

 

 

 

 

 

                               초보산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