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사기/서울시내 답사기

초보산꾼과 함께 걷는 곳 : 종로구 고샅길(다시 걷고 싶은 곳)

산중산담 2014. 12. 5. 23:17

 

초보산꾼과 함께 걷는 곳 : 종로구 고샅길(다시 걷고 싶은 곳)

 

 

 

고샅길은 좁은 골목길을 의미하는 순 우리말인데

종로구에서 이런 골목길을 찾아 걷기 열풍과 맞물려 코스를 개발한 것 같다

600년 옛 도시 종로의 문화, 역사와 생활상을 볼 수 있는 문화적 보고라고 할 수 있다.
아파트가 주거 문화를 대표하고 재개발이 물리적 공간을 만드는 이 시대에도

인간적인 모습들과 일상의 가치가 살아 숨쉬고 있는 곳이 바로 종로의 고샅길이다.


내가 찾았던 날도 많은 젊은이들이 연신 카메라로 골목을 사진에 담기에 여념이 없었다. 

일요일이라서 그런지 골목길을 많은 사람들이 사진에 담으려 바쁘다.

아직까지 내 눈에는 골목길이 그게 그거 같은데...

저 분들에게는 모든 골목이 새롭게 보이는 모양이다.

 

 

동대문에서 출발하여 낙산산성 걷기 시작된다 - 성곽의 높이가 장난이 아니다

 

동내 골목길 코스라고 한다

 

정말 성곽 주위로 옛집이 계속 이어진다

 

이런 문이면 당연히 "이리 오너라"하고 마당쇠를 불렀을 대문이다

 

성곽길은 '걷고 싶은 동내 골목길,과 함께 계속 이어진다

 

남산도 보인다

 

다 쓰러져 가고 있는 집과 현대식 빌딩, 그리고 햇님

 

물론 이번 서울길 걷기 코스에서는 고샅길을 함께 걸을 수는 없습니다.

서울도심에도 많은 변화가 있는데도 우리가 몰라서 외면하고 있는 곳이 너무 많습니다

현대문화에 길들어저 살아가고 있지만 때론 뒤돌아 볼 수있는 여유는 결국

이런 골목길에서 일어나는 변화들을 알아 갈 때 새로운 활력소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되리라 생각됩니다.

성곽 좌측으로 보이는 고샅길의 골목들의 살아 숨쉬는 모습도 보면서 걷는 기쁨

서울 도심 걷기의 또 다른 매력입니다.

 

산우님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 사진 몇장 더 **********************

 

 

성곽길따라 좌측으로 만나게 되는 고샅길

 

 

 

 

 

 

 

 

 

 

 

 

                    

                  초보산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