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山中山談

선조들의 속리산 예찬

산중산담 2015. 1. 27. 16:43

 

선조들의 속리산 예찬

 14.10.11 대간 속리산 구간

 

속리산 정상 천왕봉

 

光明山, 彌知山, 小金剛山으로 불리기도 한 속리산(俗離山)  

 

崔致遠 선생은

`산이 속세를 떠난 것이 아니라 속세가 산을 떠났다(山不離俗, 俗離山)고 하여

자기의 심회를 속리산의 이름에 투영시키고

 

이중환도 택리지에서

선유동 계곡을 일러 `어떤 사람은 금강산 만폭동(萬瀑洞)과 비교하여

웅장한 점은 조금 모자라지만 기이하고 묘한 것은 오히겨 낫다하여

대개 금강산 다음으로 이만한 水石이 없을 것이나

당연히 삼남 제일이 될 것이다`고 극찬했다.

 

퇴계도

이 계곡의 아름다움에 반하여

아홉 달 동안이나 머물면서

 9곡의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초보산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