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淸溪川
서울 4대문 안의 한복판을 서쪽에서 동쪽으로 흐르는 하천이 청개천(淸開川)이었는데 일제시대부터 청계천 淸溪川이라 불리우고 있다
청계천은 서울시내의 북악과 인왕, 남산 등 여러 골짜기의 모든 물이 모여져서 중랑포로 빠져나가 한강으로 흘러들어가는 내이다.
1957년 복개되어 청계천의 흐르는 물을 볼 수 없게 되었던 것이 2003년부터 시작된 복원공사로 인해 그 실체를 드러내 시민의 품으로 돌아 왔다
옛 문헌에 '이 하천은 서울 하수도의 주류를 이루는 것으로 우리나라의 강물이 모두 서쪽으로 흘러 바다로 들어가는데,
이 하천만은 서쪽에서 동쪽으로 역수(逆水)하는 물기운이므로 한 나라 도읍지의 명당수(明堂水)가 된다'고 하였다.
지금의 광교, 수표동, 관수동 등의 명칭은 모두 청계천과 관련된 이름이다. 태종 때부터 이 하천에 여러 차례 둑을 쌓고 폭을 넓히는 등 치수에 힘을 썼다.
조선시대에 하천을 경계로 북쪽을 북촌이라 해서 문반(文班)이 주로 살았고 남쪾은 남촌이라 해서 주로 무반(武班)이 살았다고 한다
'개천(開川)'은 하천을 수리하여 열었다는 뜻으로 세종때 시작한 석축제방 공사가 영조때 마무리 되면서 개천을 깨끗이 치웠다는 뜻의 청개천(淸開川)"이라 했다
청계천의 발원지와 명칭의 허상과 실상
자료 : 고조선 역사 문화재단 http://cafe.naver.com/korea103/16
강의 끝은 하구(河口)로 이곳에서 가장 긴 물줄기가 그 강의 최장 발원지이고 그 사이가 그 강의 본류(本流, 幹流)이여 길이로,
이 본류에 흘러드는 물줄기를 1차 지류, 또 1차 지류에 흘러드는 지류를 2차 지류... 3차 지류, 4차 지류 등으로 불린다.
청계천은 한강의 3차 지류이며 그 길이는 8.3km이다. 즉 옛 문헌에는 청계천의 발원지를 북악산(청와대 뒤산)의 서쪽계곡(옥인동)으로 알려져 왔으나
지난해 땅이름학회 학술발표회에서 필자의 발표에 의해 북악산의 동쪽계곡(삼청동)의 물줄기가 약 500m 더 길어 최장 발원지가 바뀌어졌다.
그리고 청계천의 끝(하구)는 정릉천과의 합류점으로 그 길이는 8.3km인 것이다.
또한 필자의 연구에 의하면 한강(497.5km)의 2차 지류는 정릉천(13.75km). 1차 지류는 중랑천(36.5km, 漢川)이다. 그러나 서울시에서는 이 기준을 잘못 이해, 각종 자료에 기록하고 있는 듯 하다.
본류 |
제1지류 |
제2지류 |
제3지류 |
하구 |
최장 발원지 |
길이(km) |
한강 |
- |
- |
- |
김포 월곶면 보구곶 유도 |
강원도 태백시 창죽동 금태산(1,442m) 북쪽계곡 (*검용소는 잘못-관광지개발) |
497.5 |
|
중랑천 |
- |
- |
한강합류선 |
의정부시 산곡동 수락산 북쪽계곡 |
36.5 |
|
정릉천 |
- |
중랑천합류선 |
성북구 정릉동 북한산성 대동문 남동쪽 해발570m지점. |
13.75 | |
|
청계천 |
정릉천합류선 |
종로구 삼청동 북악산 (342.4m) 동쪽계곡 해발 200m지점 |
8.3 |
한강의 제3지류인 청계천을 따라 걷다보면 제2지류인 정릉천을 존치교각 부근에서 만나고
그리고 성동구 사근동의 살곶이 공원에서 제1지류인 중량천을 만나 중량천을 따라 걷다 보면
응봉산에서 한강 본류를 만나게 된다
산에서도 산줄기가 계속 이어지 듯 이렇게 강도 여러 지류가 만나 하나의 큰 강을 만듭니다
좋은 자료가 있어 그대로 옮깁니다.
중량천 합수점 - 두물머리 다리에서 자세히 만납니다
중량천 합수점
응봉산에서 본 본류 한강과 한강 제1지류인 중량천의 합수점
초보산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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