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우리땅 걷기 /신정일 대표님 글 모음12

세월 속에 오고 가는 것

산중산담 2016. 11. 30. 19:39

 

세월 속에 오고 가는 것

 

누군가가 오고
누군가가 간다.

아무도 모른다.
그가 오기는 왔었는지.
가긴 갔는지.

잠시 왔다가
바람처럼 구름처럼
오고 가는.
세월 속의 나그네.

내가 그렇고
그대도 그렇다.

2016년 8월 31일 수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