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우리땅 걷기 /신정일 대표님 글 모음15

만족할 줄 아는 삶이 가장 복된 삶인데

산중산담 2017. 11. 23.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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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할 줄 아는 삶이 가장 복된 삶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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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할 줄 아는 삶이 가장 복된 삶인데.

만족할 줄 아는 삶이 가장 복된 삶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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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마음을 두고 매 순간 이렇게 저렇게 흔들리는

갈대와 같다고 말한다.

금세 행복한 듯싶다가도 금세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인간의 마음,

그렇게 만족하지 못하고 또 다른 무엇인가를

갈망하고 그리워하면서 두리번거리는 것이 사람의 마음이다.

그런 사람의 마음을 두고

산에 가면 바다를 그리워하고,

바다에 가면 산을 그리워한다.‘

이야기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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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 있는 사람은 들을 말하고

들에 있는 사람은 산을 말한다.

산이 좋다. 들이 좋다. 말하지 마라.

그 어디나 마음 두기 달렸다네.“

정일흥丁日興이라는 사람의 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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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모든 것이 마음먹기 달렸는데,

그 마음이 촌각을 다투고 변하는 것이 문제다.

그렇다면 언제 어느 때 인간은 스스로 만족하고

스스로 마음에 평정을 느끼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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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있어 만족할 때를 기다린다면,

어느 때에야 만족하겠는가?

아직 늙지 않았을 때 유유자적 한적閑寂하다면

바로 이것이 한적한 것이다.”

<취고당검소>의 한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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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있어 한적이 가장 좋다고들 말은 잘하지만,

그 한적을 마음과 몸으로 제대로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은

의외로 적다.

그래서 이리저리 헤매면서 내일, 그 내일을 기다리다가

그 내일엔 묘지로 가는 것이 거의 모든 사람들의 생이다.

내일, 내일이 바로 날이 밝으면 내일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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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719,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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