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우리땅 걷기 /신정일 대표님 글 모음15 96

진실로 아무 것도 갖지 않은 사람은 행복하다.

진실로 아무 것도 갖지 않은 사람은 행복하다. 한 가지, 한 가지, 내려놓아야 하는데, 이래저래 쉽지 않다. 마음만 바꾸면 되는데, 그 마음이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가진 것이 많지도 않고, 세상을 쥘락 펼락 하고자 하는 욕심이나 들어먹고자 하는 욕심도 없는데, 왜..

이 세상이 인간에게 부여한 가장 고귀한 책무,

이 세상이 인간에게 부여한 가장 고귀한 책무, 세상의 그 누구든 자기의 길을 간다, 누구도 대신 살아 줄 수 없는 것이 삶이기 때문이다. 하루하루 살아가는 삶이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미지未地이고, 그 미지의 길을 가다가 어떤 사람을 만날지, 아니면 어떤 유토피아를 만날 수도 있지 ..

삶과 죽음을 벗어나는 길은 무엇인가?

삶과 죽음을 벗어나는 길은 무엇인가? 예나 지금이나 자신을 과대평가해서 사람들 앞에 그 분의 행적을 흉내 내려고 하는 사람들이 더러 있다. 그렇게 닮고자 하는 대표적인 인물이 신라의 고승 원효元曉 스님이다. 의상스님과 함께 당나라로 유학을 가던 길, 어느 날 밤, 평택시 포승면 ..

세상의 모든 것들은 흐르고 흘러가는 것,

세상의 모든 것들은 흐르고 흘러가는 것, 전주에서 금산을 가기 위해 오후 네시 이십분 버스를 탔다. 승객은 여섯. 버스는 소양 ic에서 익산 포항간 고속도로에 접어들고. 몇 개의 터널을 통과한 뒤 마이산을 치어다보고 진안 ic를 통과힌 뒤 진안 터미널에 도착한다. 세 명이 내리고, 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