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름은 산에 기대어 살고 있는 사람들의 것이다
13.12.01 낙동 3차
유래를 알 수 없는 1121봉인 북도봉
우리가 정맥이나 지맥을 하면서
지도에나 고문서에는 나타나지 않는
산이름들을 자주 본다.
역시 이 북도봉도
도대채 어떻게 이름이 붙여졌는지
알 수가 없다.
그냥 무명봉으로 남겨두던지
아니면
승부산처럼 동네이름을 붙이든지...
산길을 걷는 우리 산꾼들의 산이 아니고
이 산에 기대어 살고 있는 사람들의
산이기 때문이다.
낙동정맥에서
자주 만나게 되는 이름들은
산에 관계되는
모잡지사에서 붙였다고 한다.
봉의 이름이 없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초 보 산 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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