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山中山談

산이름은 산에 기대어 살고 있는 사람들의 것이다

산중산담 2014. 9. 6. 23:04

 

산이름은 산에 기대어 살고 있는 사람들의 것이다

13.12.01  낙동 3차

 

 

 

유래를 알 수 없는 1121봉인 북도봉

 

 

우리가 정맥이나 지맥을 하면서

지도에나 고문서에는 나타나지 않는

산이름들을 자주 본다.

 

역시 이 북도봉도

도대채 어떻게 이름이 붙여졌는지

알 수가 없다.

 

그냥 무명봉으로 남겨두던지

아니면

승부산처럼 동네이름을 붙이든지...

 

산길을 걷는 우리 산꾼들의 산이 아니고

이 산에 기대어 살고 있는 사람들의

산이기 때문이다.

 

낙동정맥에서

자주 만나게 되는 이름들은

산에 관계되는

모잡지사에서 붙였다고 한다.

 

봉의 이름이 없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초 보 산 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