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山中山談

1박2일의 첫 경험

산중산담 2014. 10. 3. 18:46

 

 

1박2일의 첫 경험

  금북정맥12구간

 

 

그래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지...      뒷풀이 후 야식

 

처음으로 1박2일이라는 경험을 위해 보물상자님이 기다리고 있는 태안 터미널로 향하는데...

충청도의 어감따라 말을 믿고 걸어가는데...

도대체 금방이라고 했던 터미널이 가도 가도 나오지 않는다....

2.5km는 걸은 것 같다.

가깝다는 충청도의 말이 이렇게 우리에게는 길지?

배고파 죽는 줄 알았네... 

배고픈 배를 쥐어 잡고 그래도 보물상자님을 만났으니 기운내야지

 

1박2일이라 시간이 많은 줄 알았는데

늦게 내려오는 바람에 결국 잠자리 복불복도,

회 한 접시의 추억도, 그져 한낮 희망사항이 되었고...

삼겹살로 늦은 저녁을 마친다...

 

 

                     초보산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