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山中山談

백년갈증을 푼 유래비

산중산담 2014. 10. 3. 19:05

 

백년갈증을 푼 유래비

 

 

골프장이 있는 신진교앞에 있는 유래비 - 태안 안흥

 

백년갈증을 푼 유래비를 만난다

 

지금이야 신진도와 다리가 있어 포구가 필요없지만

옛날에는 포구가

섬을 연결하는 유일한 통로였다

 

1970년 초까지만 해도

앞서 본 것처럼 이 곳이 해상교통의 중요통로이다 보니

 수 많은 배와 사람이 오갔을 것이다

 

그런데 이 곳 육모정

아랫목과 아랫섬의 우물이 유일한 식수원이었다고 한다.

그러니 항시 물은 부족했을 것이고...

 

우리가 정맥길에서 만났던 죽림과 섬에서

수레와 배로 물을 날랐다고 한다.

그러니 얼마나 갈증에 목말라 했을까?

 

그래서

이웃마을인 가리미에서

생명의 지하 용수원을 찾아

마침내 백년갈증을 풀개 되었다는 것이다.

때는 1979년이라고 한다

 

초보산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