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山中山談

갈음이 해수욕장 - 금북 마지막 구간

산중산담 2014. 10. 3. 19:00

 

갈음이 해수욕장 - 금북 마지막 구간

 

 

갈음이 해수욕장

갈음이 해수욕장은 90년대에 군사지역 지정에서 해제 되어 아직까지는 사람들의 발길이 많이 닿지 않고 있다고 한다

 

 

이름이 아름다운 갈음리가 들려주는 갈대의 울음소리를 들을 수는 없었지만,

주위에 소나무가 가득 자리하고....

잔잔한 波濤 따라 끝없는 水平線을 바라보며,

속절없이 울어 제키는 파도에 잠에서 깨어 난 듯,

엄금엄금 햇살을 등에 업은 서해바다와 인사를 한다.

앙증스럽게도

저 먼 섬 위에 힌 구름 彫刻 하나 걸쳐 있었다면 금상첨화련만....

 

 

色色이 變하는 모습,

그림과도 같은 독단 배의 한가한 걸음,

바다를 압도하는 듯한 貨物船의 느긋한 걸음,

 

하늘을 날아가는 갈매기의 외침이

바다의 숨소리를 대변해 준다.

어릴 때 초등하교 시절부터 부르던 초록빛 바닷물에 손을 잠그면

초록빛 바다를 대할 때마다.

어릴 때 동심의 세계로 환원되면서 감상에 젖어 봄 짓도 하다

 

 

                 초보산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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