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노는 요령을 아는 것은 행복한 재능이다.
나도 바쁘고 그대도 바쁘다.
저마다 바빠서 자신을 잃어버리고 사는 사람들이
너무도 많은 세상,
바빠서 행복한 것일까?
아니면 바빠서 불행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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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너무 빠르게 흘러가기 때문에
옛 현자들의 말을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버린 것일까?
그 옛날 데모크리토스는 말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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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살기를 바라는 사람은 사적으로나 공적으로나
많은 일을 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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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도 많은 일들을 하고 있고,
그 일들이 산더미처럼 기다리고 있고,
그래서 질식할 것 같다고 말하면서도
그 일이 조금만 줄어들어도 큰 일이 날 것처럼 불안해한다.
현대를 사는 사람들의 병 아닌 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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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 줄을 모르고, 일하는 것만 배운 현대인 들
“잘 노는 요령을 아는 것은 행복한 재능이다.” 라고
에머슨은 말했는데,
잘 노는 것을 배우기 전에 일하는 즐거움이 아니라
일하는 괴로움을 먼저 배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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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기의 괴로움이 아닌 책 읽기의 즐거움을 먼저
터득했어야 하는데,
어떻게 하지? 어떻게 해야 책 읽기의 즐거움을, 아니
즐거움이 곧 이 풍진 세상을 새롭게 정의할 수 있고,
청명한 하늘로 날아오르는 것 같은
맑은 교외의 맑고 청정한 공기와 같다는 것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단 말인가?
그래서 니체도 다음과 같이 말하지 않았을까?
“나는 그들에게 소수밖에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가르치려고 한다..
바로 즐거움(femina)이라는 것을,“
그런 즐거움을
마음 열어놓고 공유하며 잘 노는 그런 시간,
그런 시간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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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그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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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8월 29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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