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우리땅 걷기 /신정일 대표님 글 모음15

태어나느라 바쁘지 않으면 죽느라 바쁠 수밖에 없다.

산중산담 2017. 11. 23. 12:18

 

태어나느라 바쁘지 않으면 죽느라 바쁠 수밖에 없다.

밥 딜런을 좋아했고, 그래서 밥 딜런의 애인이었던 가수 존 바에즈와 삼 년쯤 사랑에 빠졌던 남자, 스티브 잡스, 그는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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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무엇을 하느냐에 따라 나 자신이 정의되는 거야.” 스티브 잡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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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물이나 팔면서 남은 인생을 보내고 싶습니까?

세상을 바꿀 기회를 잡고 싶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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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꾼다는 것, 그것은 무엇보다 나 자신을 먼저 바꾸는 일에서 시작된다.

나는 누구이고 무엇인가에 대한 성찰, 그것이 지난하고도 어려운 일이지만, ‘내가 나를 제대로 알 때, 새로운 미래가 시작되는 것이다.

애플 컴퓨터를 창립한 스티브 잡스를 두고 그가 똑똑했던 사람이냐고 물을 때, 예외적으로 똑똑했던 사람은 아니라고 평한다. 그럼에도 그는 천재였다. 그의 상상력은 직관적이고, 예측을 불가 하였으며, 때로는 마법처럼 도약했다고 한다,

그를 두고 사람들은 삶에 부적합자.’ 라고 평한 사람들이 많았으며, ‘공간능력이 결여된 사람이라고도 평했다.

그것이 바로 보통의 사람들이 살아가는 세계와는 다른 천재가 겪어내야 하는 잡스만의 삶의 방식이었다.

그가 남긴 글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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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을 꾀하려면 언제나 끊임없이 밀어붙여야 한다. 밥 딜런은 그저 저항가요나 불러 많은 돈을 벌 수 있었지만 그러지 않았다.

그는 발전을 꾀해야 했고, 그리하여 1965년에 일렉트로닉으로 변화를 시도해 발전을 꾀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등을 돌렸다. 그럼에도 1966년 유럽 투어는 그의 가장 훌륭한 공연이 되었다. (...)

한 번은 그가 라이크 어 롤링스톤을 부르려고 하는데., 청중석에서 누군가가 유다 같은 배신자!” 라고 소리를 질렀다. 그러자 딜런은 말했다. “열라, 크게 연주해그들은 그렇게 했다. 비틀스도 그렇게 했다. 그들은 끊임없이 진화하고 나아가면서 그들의 예술을 갈고 닦았다.

진화, 그것이 언제나 내가 노력하며 시도한 것이다. 끊임없이 나아가야 한다. 딜란이 말했듯이 태어나느라 바쁘지 않으면 죽느라 바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내게 원동력을 제공하는 것은 무엇일까? 대부분의 창의적인 사람들은 이전의 다른 사람들이 이룩해 놓은 것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 고마움을 표한다. 나는 지금 사용하는 언어나 수학을 고안하지 않았다.

내가 먹는 음식을 직접 만드는 일도 없으며, 내가 입는 옷도 직접 만들지 않는다. 내가 하는 모든 것은 다른 사람들의 노고와 우리가 올라설 수 있도록 어깨를 빌려 준 사람들의 성과에 의존한다.

그리고 우리 중 많은 사람들 역시 인류에게 무언가 기여하기를, 그러한 흐름에 무언가 추가하기를 바란다. 이것의 본질은 우리가 각자 알고 있는 유일한 방식으로 무언가를 표현하려고 노력하는 것이다,.(우리는 밥 딜런의 노래를 쓰거나 톰 스토파드의 희곡을 쓸 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는 우리가 가진 재능을 사용해 깊은 감정을 표현하고 이전 시대에 이뤄진 모든 기여에 대해 고마움을 표현하고 그 흐름에 무언가를 추가하려고 노력한다. 이것이 나를 이끌어준 원동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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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스가 한 말은 지당하다. 지나간 시절에 수많은 도전을 통하여 많은 것을 이룩해준 옛 사람들의 글이나 예술에 힘입어 오늘의 시대가 있고, 내가 있다. 그것을 깨달을 때 그들에게 경의와 함께 고마움을 표할 수 있고, 그 토대 위에서 새로운 문화를 창조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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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능한 일에 도전하는 것은 신나는 일이다.”

이해하고 유혹하라.” 라고 말했던 스티브 잡스가 그의 생전에

밥 딜런이 노벨문학상을 받는 광경을 목격했다면 얼마나 기뻐했을까?

저마다의 재능과 능력을 가지고 태어난 이 세상에

자신만이 성취할 수 있는 발자취나 그림자를 남기고 가는 삶,

그러한 삶을 갈망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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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818일 금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