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山中山談

저물어 가고 있는 가을에 떠나는 낙동2차

산중산담 2014. 9. 5. 20:53

 

저물어 가고 있는 가을에 떠나는 낙동2차

12.11.17

 

이제

서서히 저물어 가고 있는

가을

 

전국을

단풍축제의 한마당으로

한 마음을

이루게 하더니

 

너무 화려함은

오래가지 못한다는 것을

께우쳐 주 듯

 

소리없이

이제

끝자락의 여운만 남기고 있다.

 

만추의 즐거움을

느긋하게 즐기라는 

자연의 가르침이라 생각하고

 

주어진 만큼

우리에게 주어진 길을 찾아

낙동정맥 2번째 구간을 떠나 본다.

 

 

초보산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