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우리땅 걷기 /신정일 대표님 자료 모음 426

겨울의 초입 부석사를 답사하고 고치령을 넘다.

겨울의 초입 부석사를 답사하고 고치령을 넘다. 늦가을 평일에 부석사를 찾아갑니다. 이 계절에 가본 사람은 알 것입니다. 무량수전 뒤편에서 고즈넉하게 서 있는 고욤나무 밑에 새까맣게 떨어져 있는 고욤, 하나 주워서 입에 넣으면 그 달콤함이 온 몸으로 스며드는, 가을에 부석사를 안..

늦은 가을에 성주사와 무량사를 거닐다.

늦은 가을에 성주사와 무량사를 거닐다. 11월 25일 일요일 가을이 끝자락이자 겨울의 초입에 철지난 바닷가인 무창포와 폐사지, 성주사지와 무량사 그리고 부여를 찾아갑니다. 오 헨리의 <마지막 잎새>처럼 나뭇잎이 몇 잎 남아 있어도 좋고, 겨울을 기다리는 빨ㄹ간 홍시 몇 개가 남..

늦가을 조선 권력의 중심부였던 북촌과 경복궁을 거닐어 본다.

늦가을 조선 권력의 중심부였던 북촌과 경복궁을 거닐어 본다. 북촌은 조선후기로 갈수록 권력의 핵심들이 기거하는 곳으로 고착화된다. 이러한 현상은 일제강점기 때에도 변함없이 유지되었으며 근현대사를 장식한 많은 인물들이 이곳에 자리한 것도 이러한 이유를 배경으로 하고 있..

늦은 가을에 의주로를 고양과 파주 일대를 걷다.

늦은 가을에 의주로를 고양과 파주 일대를 걷다. 11월 첫 주 일요일인 11월 4일 하루 도보답사로 관서로라고도 부르는 의주로 일대를 따라갑니다. 조선시대 9대로 중 제 1로인 의주로는 서울에서 고양과 파주를 지나 평양을 거쳐서 의주에 이르고 다시 압록강을 건너 북경에 이르는 연행로..

섬진강에서 돌아와 다시 강물소리를 그리워하다.

섬진강에서 돌아와 다시 강물소리를 그리워하다. 매년 봄이면 봄, 가을이면 가을 한 두 차례 씩 가는 섬진강이지만 유독 날이 맑고 물도 푸르른 강이었습니다. 내가 강에 마음이 홀려서 산지 벌써 40여년, 강은 언제나 보아도 설레는 그리움의 대상입니다. 강이 그렇다면 강을 사이에 두고..

만개한 가을에 남도에서 꽃 무릇(상사화)을 보다.

만개한 가을에 남도에서 꽃 무릇(상사화)을 보다. “가을이구나, 빌어먹을 가을, 우리의 정신을 고문하는, 우리를 무한 쓸쓸함으로 고문하는, 가을, 원수 같은, 나는 너에게 살의를 느낀다. 가을 원수 같은,“ 정현종 시인이 노래한 <가을 원수 같은> 그 가을의 초입에 피는 꽃이 상사..

오대산 옛길과 구룡령 옛길을 걷다.

오대산 옛길과 구룡령 옛길을 걷다. 가을이 가장 아름다운 10월 단풍놀이를 하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 중의 한 곳인 오대산 상원사 길과 구룡령 옛길을 걷습니다. 속초에서 동해바다의 푸르름을 만끽하고, 폐사지인 선림원지, 그리고 가을빛과 함께 할 이번 행사에 참여 바랍니..

조선시대 옛길 관동대로를 일곱 번 째를 걷는다.

조선시대 옛길 관동대로를 일곱 번 째를 걷는다. 2012년의 정기기행 관동대로가 일곱 번째로 막을 내립니다. 경상북도 울진군, 평해읍 사무소를 출발하여 삼척, 동해, 강릉, 대관령, 평창, 횡성, 원주, 양평을 지나 남양주와 구리를 지나면 동대문에 이릅니다. 일곱 번째로 진행된 이번 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