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우리땅 걷기 /신정일 대표님 자료 모음 426

신록이 우거진 계절 5월에 문경새재와 하늘재를 걷는다.

“조선시대 영남지역의 사대부들이 서울로 가던 길이 세 개가 있었다. 부산 동래에서 경주와 영천 안동영주 풍기를 거쳐 죽령 넘어 서울로 가던 길이 열닷새 길이었고, 양산, 삼랑진 밀양 대구 상주 낙동나루를 거쳐 문경새재 넘어 가는 열나흘 길이었다. 마지막이 김천을 지나 추풍령을 넘어 청주로 해서 가는 길이 열엿새 길이었다. 그러나 벼슬길에 오르거나 과거를 보러가던 선비들은 추풍령은 추풍낙엽처럼 떨어진다는 속설 때문에 넘지 않았고, 죽령은 죽 미끄러진다는 속설 때문에 넘지 않고 경사스러운 소식을 듣는다는 문경의 새재를 넘었다. “문경새재는 웬 고갠가 굽이야 굽이굽이가 눈물이 난다 노다 가세 노다 가세 저 달이 떴다지도록 노다나 가세 서산에 지는 해는 지고 싶어서 지며 날 두고 가는 님은 가고 싶어서 가느냐 ..

<남고산성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남고산성을 걷습니다.

&lt;남고산성을 사랑하는 사람들&gt;이 남고산성을 걷습니다. 남고산성을 아십니까? 전주의 동쪽에 자리 잡고 전주를 지켜보는 산성이 남고산성입니다. 그러나 ‘낫 놓고 기억자도 모른다.’ ‘등잔 밑이 어둡다.’는 옛 속담처럼 사적 제 294호로 지정되어 있는 남고산성을 아는 사람도 별..

2018년 봄 걷기 학교, 청송과 영양의 <외씨버선 길>을 걷는다.

2018년 봄 걷기 학교, 청송과 영양의 &lt;외씨버선 길&gt;을 걷는다. 5월의 연휴인 5일에서 7일까지 이박 3일간 청송과 영양 일대에 있는 외씨 버선길과 그 아름다운 영덕 블루로드 길을 걷습니다. 경북 지방에서도 가장 외진 곳에 있는 영양과 청송의 문화유산과 주왕산 일대, 그리고 동해에..

태백의 황지에서 부산 다대포까지 <낙동강 천 삼백리 길>을 걷다. -그 세 번 째 청량산 청량사에서 안동시 풍산읍 낙동강까지-

태백의 황지에서 부산 다대포까지 &lt;낙동강 천 삼백리 길&gt;을 걷다. -그 세 번 째 청량산 청량사에서 안동시 풍산읍 낙동강까지- 낙동강 천 삼 백리 세 번째 여정이 2018년 4월 27(금)일에서 29(일)일까지 실시됩니다. 봉화를 지난 여정이 안동에 접어들고, 못다 걸은 청량산과 애일당과, 퇴..

정여립 동상을 전주 정여립로에 세우자.

정여립 동상을 전주 정여립로에 세우자. -대동사상기념사업회- 오늘의 시대를 민주주의라고 부릅니다. 역사 속에서 가장 자유롭고, 평등한 세상이 오늘의 시대입니다. 그 시대가 오기까지 수많은 사람들의 피와 땀과 열정들이 모여 오늘의 이 시대가 도래 한 것입니다. 우리나라 5천년 역..

한국 최고의 섬 비경, 통영의 소매물도. 대매물도, 비진도를 가다.

한국 최고의 섬 비경, 통영의 소매물도. 대매물도, 비진도를 가다. 나라 안에 수많은 섬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 중 이틀간의 여정으로 삼종 세트처럼 사람들을 경탄케 하는 섬이 한려수도에 있는 통영의 섬, 소 매물도와 대 매물도, 그리고 비진도입니다. ‘사람 사이에 섬이 있다. 나도 그..

함양의 용추계곡과 화림동계곡을 거닐다

함양의 용추계곡과 화림동계곡을 거닐다. // // 함양의 용추계곡과 화림동계곡을 거닐다. 봄이 왔습니다. 너무 추워서 금세 올 것 같지 않던 봄이, 불현 듯 우리에게 다가왔고, 이 땅에 꽃들이 피어나고 있습니다. “얼마나 이상한 일인가, 벚꽃 아래, 이렇게 살아 있다는 것이! ” 이렇게 ..

태백의 황지에서 부산 다대포까지 <낙동강 천 삼백리 길>을 걷다.-그 두 번 째 봉화 분천리에서 봉화군 명호면청량산 자락까지-

태백의 황지에서 부산 다대포까지 &lt;낙동강 천 삼백리 길&gt;을 걷다.-그 두 번 째 봉화 분천리에서 봉화군 명호면청량산 낙동강 천 삼백리 두 번째 여정이 2018년 3월 23일에서 25일까지 실시됩니다. 봉화군 분천리에서 시작하여 청량산 자락까지 이번 기행은 낙동강 천 삼 백리 여정 중 가..

일지암 아래 길에서 우연처럼 필연처럼 만난 법인스님,

일지암 아래 길에서 우연처럼 필연처럼 만난 법인스님, 다산수련원에서 하룻밤 묵고 일어나 문을 열자, 하얀 눈이 소복하게 내렸다. 2월 4일 토요일 일정은 해남 두륜산 대흥사에서 일지암을 오른 뒤 다시 산길을 걸어서, 북 미륵암의 마애불을 보고 미황사 지나 도솔암 거쳐 땅 끝으로 가..

영광 법성포와 불갑사로 봄을 맞으러 가다.

영광 법성포와 불갑사로 봄을 맞으러 가다. 무술년 3월 3일 토요일 이른 봄을 맞으러 영광의 법성포와 불갑산으로 갑니다. 나라 안에서 제일가는 굴비의 고장 영광의 법성포와 마라난타가 창건한 아름다운 절 불갑사 일대를 돌아보고 돌아올 이번 기행에 참여하여 봄바람을 맞기를 바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