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우리땅 걷기 892

인생의 의미는 슬픔일까? 기쁨일까?

인생의 의미는 슬픔일까? 기쁨일까? 열세 번째 <길의 날> 길 축제를 마치고 무거운 마음으로 들어선 방, 내가 집을 나서 기 전, 그대로의 모습으로 나를 맞는다. 여기 저기 널려 있는 책들, 옷가지들, 이틀 동안 비운 그 자리에 내가 두고 간 슬픔이 그 때 그 시간 그대로 남아 있다. ‘..

소리 없이 지는 나뭇잎이 겨울을 알리고,

소리 없이 지는 나뭇잎이 겨울을 알리고, <!--[if !supportEmptyParas]--> <!--[endif]--> 여기도 저기도 사위어 가는 나뭇잎들 떨어진 낙엽, 소리 없이 지는 나뭇잎이 겨울을 알리면서 가을에서 겨울로 전이해가는 시절의 풍경이다. 그 풍경 속을 거닐며, 옛 사람은 시 한편을 남겼다. <!--[if..

성큼 다가온 겨울에 길을 나서며,

성큼 다가온 겨울에 길을 나서며, 아침부터 비가 한 방울 한 방울 내리더니, 어느 새 밝은 햇살 비추고, 문득 아파트가 흔들리는 가 싶더니, 지진이 일어났다는 소식, 그래, 평온과 불안은 백짓장 한 장 차이로구나. 그리고 날은 다시 어두워 삭막한 십일월의 한낮, 창문을 열자, 우수수 떨..

지리산과 섬진강을 지나 한려수도를 가다. 신년 기행

지리산과 섬진강을 지나 한려수도를 가다. 신년 기행 한 해가 가고 또 한 해가 오고 있습니다. 한 해의 교차점에서 해넘이와 해맞이를 하며 새로운 꿈을 꾸기 위하여 겨울 학교를 떠납니다. 2017년 12월 30일(금)에서 2018년 1월 일일(월요일)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에 지리산과 섬진강 부근에..

숨어 사는 것은 즐거움인가, 괴로움인가?,

숨어 사는 것은 즐거움인가, 괴로움인가?, <!--[if !supportEmptyParas]--> <!--[endif]--> 가끔씩 세상에서 벗어나 숨어 살고 싶을 때가 있다. 아무도 모르는 섬이나, 아니면 깊은 산속 깊은 데로 들어가서, 사람들을 만나지 않고, 자연 속에서 자연이 되어 살고 싶은 생각은 누구나 한 번쯤은 ..

단양 잔도길과 단양팔경을 걷는다.

단양 잔도길과 단양팔경을 걷는다. <!--[if !supportEmptyParas]--> <!--[endif]--> 2017년 12월 23일, 토요일 단양 답사 길에 오릅니다. 단양의 명소로 알려진 단양 잔도길을 걷고, 단양 팔경 중 제 1경인 하선암, 제 2경인 중선암, 제 3경 상선암, 제 4경인 사인암, 5경인 구담봉, 제 6경인 옥순봉, ..

행복이나 불행은 예고도 없이 온다.

행복이나 불행은 예고도 없이 온다. 비가 내려야 볼 수 있는 것들이 있다. 눈이 내려야 볼 수 있는 것들이 있다. 꽃이 피어야 볼 수 있는 것들이 있다. 안개가 끼어야 볼 수 있는 것들이 있다. 눈이 내려야 볼 수 있는 것들이 있다. <!--[if !supportEmptyParas]--> <!--[endif]--> 그것이 이 우주..

시간 속에 살다가 시간 속에 사라져 가는 우리들,

시간 속에 살다가 시간 속에 사라져 가는 우리들, 인생은 쉽지 않고 복잡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복잡한 것 같지만 단순한 것이 인생이다. 그 인생을 어떤 자세로 사는 것이 바람직한가? 어떤 사람들은 한 걸음 한 걸음을 세어가면서 천천히 가는 사람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