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에서 돌아와 다시 강물소리를 그리워하다. 섬진강에서 돌아와 다시 강물소리를 그리워하다. 매년 봄이면 봄, 가을이면 가을 한 두 차례 씩 가는 섬진강이지만 유독 날이 맑고 물도 푸르른 강이었습니다. 내가 강에 마음이 홀려서 산지 벌써 40여년, 강은 언제나 보아도 설레는 그리움의 대상입니다. 강이 그렇다면 강을 사이에 두고.. 사단법인 우리땅 걷기 /신정일 대표님 자료 모음 2012.10.14
울릉도에서 보낸 며칠 울릉도에서 보낸 며칠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살고자 하면서도 그 시간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그 시간 때문에 이렇게 저렇게 계산하는 때가 있다. 울릉도에서 강릉으로 정시인 오후 다섯 시에 출발했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 다섯 시 40분으로 변경되다가 보니 일정에 차질이 생.. 사단법인 우리땅 걷기 /신정일 대표님 자료 모음 2012.10.14
만개한 가을에 남도에서 꽃 무릇(상사화)을 보다. 만개한 가을에 남도에서 꽃 무릇(상사화)을 보다. “가을이구나, 빌어먹을 가을, 우리의 정신을 고문하는, 우리를 무한 쓸쓸함으로 고문하는, 가을, 원수 같은, 나는 너에게 살의를 느낀다. 가을 원수 같은,“ 정현종 시인이 노래한 <가을 원수 같은> 그 가을의 초입에 피는 꽃이 상사.. 사단법인 우리땅 걷기 /신정일 대표님 자료 모음 2012.10.14
오대산 옛길과 구룡령 옛길을 걷다. 오대산 옛길과 구룡령 옛길을 걷다. 가을이 가장 아름다운 10월 단풍놀이를 하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 중의 한 곳인 오대산 상원사 길과 구룡령 옛길을 걷습니다. 속초에서 동해바다의 푸르름을 만끽하고, 폐사지인 선림원지, 그리고 가을빛과 함께 할 이번 행사에 참여 바랍니.. 사단법인 우리땅 걷기 /신정일 대표님 자료 모음 2012.10.14
조선시대 옛길 관동대로를 일곱 번 째를 걷는다. 조선시대 옛길 관동대로를 일곱 번 째를 걷는다. 2012년의 정기기행 관동대로가 일곱 번째로 막을 내립니다. 경상북도 울진군, 평해읍 사무소를 출발하여 삼척, 동해, 강릉, 대관령, 평창, 횡성, 원주, 양평을 지나 남양주와 구리를 지나면 동대문에 이릅니다. 일곱 번째로 진행된 이번 마지.. 사단법인 우리땅 걷기 /신정일 대표님 자료 모음 2012.10.14
남한강 변 단양에서의 하룻밤 남한강 변 단양에서의 하룻밤 "덧없는 이 한 때 남김없는 짤막한 시간 머언 산과 산 아득한 불빛 켜질 때 둘러봐도 가까운 곳 어디에도 인기척 없고 어스름만 짙어갈 때 오느냐 이 시간에 애린아 내 흐르는 눈물 그 눈물 속으로 내 내쉬는 탄식 그 탄식 속으로 네 넋이 오느냐 저녁놀 타고".. 사단법인 우리땅 걷기 /신정일 대표님 자료 모음 2012.10.14
임진년 만추에 만나는 제주도 임진년 만추에 만나는 제주도 사단법인 우리 땅 걷기에서 임진년(2012) 11월(11월 8일(목)에서 11일(일요일까지)에 제주를 갑니다. 원래 2005년부터 실시해온 <길 문화 축제>가 예정되어 있었으나, 한 달 앞당겨 지는 바람에 만추晩秋에 제주도를 답사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제주의 .. 사단법인 우리땅 걷기 /신정일 대표님 자료 모음 2012.09.11
관동대로 여섯 번 째를 걷는다. 관동대로 여섯 번 째를 걷는다. 여름의 막바지 그 더운 날 관동대로를 걸으신 여러분에게 수고했다는 말을 전합니다. 벌써 여정이 원주의 초입 문막에 이르렀습니다. 원래의 일정보다 한 달 앞서 끝나게 된 <관동대로>의 여섯 번째 여정이 원주시 지정면에서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까.. 사단법인 우리땅 걷기 /신정일 대표님 자료 모음 2012.09.09
김천 청암사에서 수도암으로 가는 길을 걷는다. 김천 청암사에서 수도암으로 가는 길을 걷는다. 9월 두 번 째 주에 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절집에 속하는 김천 청암사와 신비한 기운이 가득 서린 수도암을 찾아갑니다. 토요일에는 영동의 황간변에 자리잡은 초강일대를 걷습니다, 가학루와 월류봉 일대의 초강을 걷고, 오후에는 그 이.. 사단법인 우리땅 걷기 /신정일 대표님 자료 모음 2012.09.09
그새 그리운 창녕의 용선대 그새 그리운 창녕의 용선대 매달 몇 차례 씩 집을 비운다. 그 나날이 며칠인지 셀 수도 없다. 그렇게 다니기 시작한 것이 여름 시인 캠프였고, 다시 여름문화마당으로 이름이 바꾸었다가 지금은 여름 걷기 학교, 또는 여름 국토 편력이라는 이름으로 떠난다. 날이 더우면 어떻고 비가 또 .. 사단법인 우리땅 걷기 /신정일 대표님 자료 모음 2012.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