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우리땅 걷기 892

섬진강에서 돌아와 다시 강물소리를 그리워하다.

섬진강에서 돌아와 다시 강물소리를 그리워하다. 매년 봄이면 봄, 가을이면 가을 한 두 차례 씩 가는 섬진강이지만 유독 날이 맑고 물도 푸르른 강이었습니다. 내가 강에 마음이 홀려서 산지 벌써 40여년, 강은 언제나 보아도 설레는 그리움의 대상입니다. 강이 그렇다면 강을 사이에 두고..

만개한 가을에 남도에서 꽃 무릇(상사화)을 보다.

만개한 가을에 남도에서 꽃 무릇(상사화)을 보다. “가을이구나, 빌어먹을 가을, 우리의 정신을 고문하는, 우리를 무한 쓸쓸함으로 고문하는, 가을, 원수 같은, 나는 너에게 살의를 느낀다. 가을 원수 같은,“ 정현종 시인이 노래한 <가을 원수 같은> 그 가을의 초입에 피는 꽃이 상사..

오대산 옛길과 구룡령 옛길을 걷다.

오대산 옛길과 구룡령 옛길을 걷다. 가을이 가장 아름다운 10월 단풍놀이를 하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 중의 한 곳인 오대산 상원사 길과 구룡령 옛길을 걷습니다. 속초에서 동해바다의 푸르름을 만끽하고, 폐사지인 선림원지, 그리고 가을빛과 함께 할 이번 행사에 참여 바랍니..

조선시대 옛길 관동대로를 일곱 번 째를 걷는다.

조선시대 옛길 관동대로를 일곱 번 째를 걷는다. 2012년의 정기기행 관동대로가 일곱 번째로 막을 내립니다. 경상북도 울진군, 평해읍 사무소를 출발하여 삼척, 동해, 강릉, 대관령, 평창, 횡성, 원주, 양평을 지나 남양주와 구리를 지나면 동대문에 이릅니다. 일곱 번째로 진행된 이번 마지..

김천 청암사에서 수도암으로 가는 길을 걷는다.

김천 청암사에서 수도암으로 가는 길을 걷는다. 9월 두 번 째 주에 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절집에 속하는 김천 청암사와 신비한 기운이 가득 서린 수도암을 찾아갑니다. 토요일에는 영동의 황간변에 자리잡은 초강일대를 걷습니다, 가학루와 월류봉 일대의 초강을 걷고, 오후에는 그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