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살점들을 짊어지고 있는 눈풍경 생활의 살점들을 짊어지고 있는 눈풍경 생활의 살점들을 어깨마다 지구의 무게만큼이나 짊어지고 있는 나무들을 배경으로 - 부산성 설원에서 소나무에 삶의 무게를 짊어지게 하고 있는 눈꽃을 보면서 걸으면서 시 한구절을 생각했다 명위식님의 "雪景"중에서 나무들은 어깨마다 // 지구.. 산행기/山中山談 2014.09.07
한폭의 雪畵속 화폭에 여심의 마음까지 담다 한폭의 雪畵속 화폭에 여심의 마음까지 담다 14.02.16 7차 14구간 눈에 밀려 남쪽으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이렇게 놀면 童心인 것을... 눈이 보기 힘들다는 이 곳 경남 경주땅에도 모처럼 동해안 지방이라는 이유 하나로 설원이 만들어 졌다 유리알 처럼 맑은 은세계를 연상시키는 설.. 산행기/山中山談 2014.09.07
길은 소통이다, 그러나 편향된 소통이 아쉽다 길은 소통이다, 그러나 편향된 소통이 아쉽다 영천과 경주의 경계에 있는 경부고속도로를 건너며 경부고속도로가 보이기 시작하고 1인당 국민소득이 142달러에 불과했던 1967년 당시 국가 예산의 23.6%인 429억 7,300만원을 쏟아 붓은 대형국책사업이었던 경부고속도로 당시만 해도 자동차가 .. 산행기/山中山談 2014.09.07
시샘달 2월 떠나는 낙동길 시샘달 2월 떠나는 낙동길 14.02.16 7차 14구간 눈에 밀려 남쪽으로... 잎샘추위와 꽃샘추위가 번갈아 가며오며 우리 일상까지도 힘들게 하는 시샘달 2월 봄에 잎이 나오기 전에 오는 봄을 시샘하며 찾아오는 잎샘추위가 한달 먼저 기웃거려 이거 겨울 맞아? 산행때마다 느끼게 하더니 이른 .. 산행기/山中山談 2014.09.07
떠나기전 설렘을 맛보지 못한다는 것이 그저 두러울뿐... 떠나기전 설렘을 맛보지 못한다는 것이 그저 두러울뿐... 아픈 발목을 잡고 낙동 6차길을 마감하며 마음만 앞서가지 말자고 하면서도 오직 산을 찾아 떠나고 또 떠나는 것이 목표인양 그렇게 산은 나의 편에서 언제나 있어주고 당연히 떠나면 반겨줄 것이라 생각하며 떠났던 산행길 지난 .. 산행기/山中山談 2014.09.07
내가 아프다고 삶의 여정에서 용서되는 것이 아니다 내가 아프다고 삶의 여정에서 용서되는 것이 아니다 낙동6차 여정에서 14.01.19 백운산에서 본 가운데 저멀리 섬처럼 떠있는 일월산 조망 오르고 또 오르고 오른만큼 몸은 지쳐만 가는데.. 하지만 오른만큼 정상은 더 가까이 왔음을 희망을 가지고 싶다 이만큼 왔는데 여기까지 왔는데 ... .. 산행기/山中山談 2014.09.07
바지게꾼의 땀방울이 만들어 낸 안동 간고등어 바지게꾼의 땀방울이 만들어 낸 안동 간고등어 6차 낙동에서 만난 구슬령 918봉에서 구슬령으로 이어지는 금장지맥 능선 - 울진군 온정면 외선미리에 위치한 금장산의 7부능선 고개 조선시대부터 존재했다고 하는 한국의 차마고도로 불린다는 구슬령 고갯길 보부상이나 지게꾼들이 발이 .. 산행기/山中山談 2014.09.07
여명의 익지않은 풋풋함 여명의 익지않은 풋풋함 14.01.19 낙동6차 동해에서 시작되는 여명 - 영양군 수비면 신원리 검마산의 일출 백암산 못지 않은 전망을 선사 하지만 무박산행의 비애? 아직 해가 뜨지 않으니 아무것도 할게 없네 하지만 이렇게 새벽공기를 가르며 올라와 정상에서 맞이하는 여명의 익지않은 풋.. 산행기/山中山談 2014.09.07
새해맞이가 1월의 반을 넘어가고 새해맞이가 1월의 반을 넘어가고 6구간을 시작하며 14.01.19 새해야 밝았느냐 우리 함께 놀아보자 하고 올해는 어떻게라도 가는 세월과 동무하며 가려 했지만 나의 바램과는 상관없이 세월은 잘도 간다. 벌써 엊그제 같았던 새해맞이가 1월의 반을 넘어가고 있으니... 다시 낙동길이 나를 부.. 산행기/山中山談 2014.09.07
부상은 언제나 항상 곁에 있음에 부상은 언제나 항상 곁에 있음에 5구간을 마치며 나름대로 낙동정맥 4구간을 쉬면서까지 많은 시간을 흘러보냈음에도 불구하고 마음처럼 붓기는 빠지지 않고... 그렇다고 마냥 한량처럼 붓기만 탓하며 걱정만 하고 있을 수는 없는 노릇이고 출발당일인 토요일 함박웃음님을 찾아가 특별 .. 산행기/山中山談 2014.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