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픔만큼 성숙? 동행의 의미를 되새김하며 걷다 아픔만큼 성숙? 동행의 의미를 되새김하며 걷다 14.01.05 5구간 니고나오님까지 무릎이 아파옴에 따라 나때문에 앞으로 가지도 못하고 뒤로 처져 겄던 함박웃음님의 침봉사가 시작되고 결코 짧지 않은 세월, 산이 좋아 그저 산을 그리며 산과 더불어 살아왔지만 오늘처럼 동행의 의미를 되.. 산행기/山中山談 2014.09.07
유혹의 달콤함은 악마의 손길 같은 것이다 유혹의 달콤함은 악마의 손길 같은 것이다 14.01.05 부상을 안고 5구간을 시작하며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을 하지 못하는 것도 서러운데 정말 좋아하는 짓을 못한다는 것은 더욱 참기 힘든 유혹 중의 하나이다. 유혹의 달콤함은 악마의 손길 같은 것이라서 끝간데 없는 돌아 올 수 없는 길이 .. 산행기/山中山談 2014.09.06
길에 수많은 사회의 역사가 살아 있다 길에 수많은 사회의 역사가 살아 있다 14.12.01 3차구간을 마치며 인류가 생기고 난 역사 이래 사람이 걷기 시작하면서 사람들이 걸어간 곳은 곧 길이 되었다. 처음에는 사냥을 위한 길이 필요했을 것이다. 사냥에 성공하면 고기만 먹고 살 수 없으니 약초나 나물을 캐러가는 길이 필요했고 .. 산행기/山中山談 2014.09.06
동행의 제일 덕목은 바로 배려심 이다 동행의 제일 덕목은 바로 배려심 이다 이제는 내가 걷는게 걷는게 아니야 ^^ 산을 걷다 보면 누구나 생각지도 못한 어려움을 한번쯤은 경험하게 된다. 그래서 혼자보다는 둘이서, 또 여럿이서 함께하면 서로에게 버팀목이 되어준다. 그래서 우리는 동행이라는 아름다운 말을 생각하게 된.. 산행기/山中山談 2014.09.06
우리나라에서도 가장 큰 금강송군락지 울진군 서면 우리나라에서도 가장 큰 금강송군락지 울진군 서면 14.12.01 낙동 3차 백병산 직전 처음으로 보이는 금강소나무 한그루 한국을 대표하는 나무이자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나무는? 단연 소나무다. 몇 해 전 한 여론조사 기관이 한국 사람이 좋아하는 나무에 대해 설문 조사를 벌인 결과, 43.8.. 산행기/山中山談 2014.09.06
산이름은 산에 기대어 살고 있는 사람들의 것이다 산이름은 산에 기대어 살고 있는 사람들의 것이다 13.12.01 낙동 3차 유래를 알 수 없는 1121봉인 북도봉 우리가 정맥이나 지맥을 하면서 지도에나 고문서에는 나타나지 않는 산이름들을 자주 본다. 역시 이 북도봉도 도대채 어떻게 이름이 붙여졌는지 알 수가 없다. 그냥 무명봉으로 남겨두.. 산행기/山中山談 2014.09.06
본격적인 겨울 시작, 낙동 3차 가는 날 본격적인 겨울 시작, 낙동 3차 가는 날 13.12.01 이제 본격적인 겨울의 시작을 알리려는지 서울 바닥에는 마지막 가을비를 내려주더니 겨울은 산으로부터 내려온다는 것을 알리려는 것인지 북한산엔 하얀 선물을 안겨준다. 또한 저 멀리 철 모르는 강원도에서는 겨울의 눈폭탄 소식을 전해.. 산행기/山中山談 2014.09.06
인생에 정답이 없듯 산길에도 정답은 없다 인생에 정답이 없듯 산길에도 정답은 없다 14.11.17 두번째 낙동을 마치며 오늘 하루도 굽이굽이 돌다 보니 항상 정맥길에서 하는 말 또 속았구나... 세상살이에 속고 산에까지 와서 속고 세상살이야 먹고 살기위해 어쩔 수 없다 하지만, 산에서 까지 속임을 당하며 사는 인생 앞에 보이는 .. 산행기/山中山談 2014.09.05
강원도 겨울의 시작은 이런 것이다 일깨워 주다 강원도 겨울의 시작은 이런 것이다 일깨워 주다 14.11.17 구랄산을 넘으며 어느새 다른 곳보다 빨리 찾아온 강원도의 찬바람이 밤에 내리던 습기까지 더해져 나뭇가지에 먼저 찬바람의 힘을 자랑하듯 이 나무 저 나무 가리지 않고 한차례 휩쓸며 찬공기를 휙 뿌리고 지나가면 온몸으로 바.. 산행기/山中山談 2014.09.05
첫눈에서 길을 얻다 첫눈에서 길을 얻다 14.11.17 두번쨰 구간 백병산 아직도 남녘은 가을의 끝자락을 붙잡고 오는 겨울보다 가는 가을을 만끽하는 사이 이 곳 강원도의 힘은 겨울 재촉하는 비를 눈으로 바꾸어 버렸다. 모든 것을 일거에 잠재워 버리는 한파 한 발 앞선 가을을 죽이는 통과의례 겨울은 이미.. 산행기/山中山談 2014.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