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동주를 먹는 달, 생각해 본 단상 동동주를 먹는 달, 생각해 본 단상 14.03.16 낙동8구간 2월 보름달이 함께하는 마당두들 이정표가 있는 정맥 능선에 들어서고 2월에 뜨는 달은 동동주를 먹는달이라고 했던가? 계속 우리 곁을 지켜준 보름달을 보면서 낙동식구님들은 노래 한번 떠올릴 여유가 있었는지? 맹동산에 오르자 거.. 산행기/山中山談 2014.09.07
계곡에 먼저 물소리로 오는 봄을 얘기해 주고 있었다 계곡에 먼저 물소리로 오는 봄을 얘기해 주고 있었다 14.03.16 초반부터 더욱 풍부해진 물소리 이제 봄소식은 방송을 통해 멀리 남쪽에서 올라오고 있다는 소식은 듣고 있었지만 가까이 있는 듯 한데도 피부로 느끼기에는 아직은 멀리 있다 쌓여 있던 눈의 잔상이 아직 가는 겨울의 끝자락.. 산행기/山中山談 2014.09.07
봄의 시작, 황장재를 향해 걷다 봄의 시작, 황장재를 향해 걷다 14.03.16 조석으로 불어오는 찬 바람에 몸은 움츠려 들지만 마음만은 이미 붐속에 들어 왔음을 낙동정맥 7구간에서 보았던 생강나무의 여린 가지 끝에 돋아나온 움에 봄이 시작되고 있음을 보았고 봄얘기를 주고 받던 냇물들의 한 옥타브 올라간 재잘거림에.. 산행기/山中山談 2014.09.07
행복 생각보다 가까이 있음을 느끼다 행복 생각보다 가까이 있음을 느끼다 7구간을 마치며 - 맛있는 고기를 구으며 드레곤형님과 상큼님의 뒷풀이 봉사 이렇게 마지막이 될 지 모르는 함박눈의 축복속에 가는 겨울을 자축도 하고 아쉬움도 잔뜩 남긴채 이제 봄을 맞으려 한다 오는 봄은 어느새 소리없이 우리 곁에 다가와 있.. 산행기/山中山談 2014.09.07
말없는 발걸음으로 온 봄의 소리를 계곡에서 듣다 말없는 발걸음으로 온 봄의 소리를 계곡에서 듣다 낙동7구간 삼의리로 내려오는 길에 양쪽 골짜기에서 흘러 나오는 물소리가 이제 봄임을 느끼게 해 준다 - 삼의리로 내려오면서 본 계곡 이제 봄은 우리에게 말없는 발걸음으로 더욱 가까이 왔음을 이 계곡 물소리에서 느낄 수 있었다 봄.. 산행기/山中山談 2014.09.07
맹동산 풍차 : 바람이 많다고 도는게 아니더라 맹동산 풍차 : 바람이 많다고 도는게 아니더라 맹동산 풍차 단지가 시작되고 - 계속 도로를 따른다, 맹동산 상봉까지 경북일보 자료에 연매출 150억이라는 맹동산의 풍차 2015년까지 개발을 끝내고 나면 우리나라 최대 풍력단지가 된다고 하는데 풍차에 대해서는 문외한이기 때문에 어떻다.. 산행기/山中山談 2014.09.07
창수령에서 작가가 보고자 했던 것도 우리의 눈으로 보는 것과 똑 같다 창수령에서 작가가 보고자 했던 것도 우리의 눈으로 보는 것과 똑 같다 창수령으로 떠나 7구간 낙동정맥길 창수령으로 오르는 도로가 보이기 시작하고 이문열 작가는 아마 저 산길을 따라 오면서 소설 마지막 부분을 나름대로 그리면서 올라 왔으리라 우리가 낙동정맥이라는 산길을 목.. 산행기/山中山談 2014.09.07
봄이 오는 소리에 기대를 건 가벼운 겨울 산행 봄이 오는 소리에 기대를 건 가벼운 겨울 산행 창수령으로 떠나 7구간 낙동정맥길 약간 비가 내린다는 예보와 달리 다행히 약간의 눈발이 날리는대 - 아래 삼승령으로 가는 길에 아직도 눈이 그대로 쌓여 있다 겨울이면 우리는 언제나 등로에 수북이 쌓여 있을 눈을 걱정하며 일기예보에 .. 산행기/山中山談 2014.09.07
3.1절에 떠나는 낙동정맥길 3.1절에 떠나는 낙동정맥길 14.03.01 7구간 산과 들에 물을 머금은 새싹들이 하나 둘 인동초의 겨울을 이기고 올라 온다는 물오름달 3월 지금 일본의 극우익화의 심화로 안하무인같은 행동과 독설을 퍼붓고 있고 일본 제국주의의 부활을 꿈꾸고 있는 지금, 이렇게 서슬퍼렇던 역사가 살아 있.. 산행기/山中山談 2014.09.07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한 낙동정맥길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한 낙동정맥길 대체산행7차, 완주하지 못한 낙동을 마치며 명절을 끼고 있는 바람에 좀 길어진 만남의 시간들 기다린 시간만큼이나 만남의 기쁨도 두배였고 거기에 몸은 힘들지만 설경에 흠뻑 젖어 버렸던 낙동정맥식구들의 모습에서 우리가 지금까지 살아 오.. 산행기/山中山談 2014.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