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우리땅 걷기 /모음글 정리 11

아침꽃을 저녁에 줍다 - 노신 산문집 : 글모음

31 폭군의 신민 폭군치하의 신민은 대개 폭군보다 더 포악하다. 폭군의 폭정으로도 폭군 치하의 신민들의 욕망을 채워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 폭군의 신민들은 폭정이 타인의 머리 위에 떨어지기만을 바라고 그것을 보고 기뻐하며, 남의 참혹함을 자신의 오락으로 삼고, 남의 고..

신정일(우리땅걷기)대표님 글 모음 3 - 글모음1

길이라는 것이 그렇다. 인류의 역사가 시작되고 직립보행을 하면서부터 사람들이 걷기 시작했고, 그리고 사람이 걸어간 곳이 길이 되었다. 산길, 강길, 바닷가길, 그리고 사람들이 나물을 캐고 고기를 잡고, 나무를 하고, 장사를 가던 길, 그리고 과거길, 그 길들이 어느 지역이나 있었다. ..

신정일(우리땅걷기)대표님 글 모음 1 - 0. 책2

맛있는 음식을 급히 먹고, 훌륭한 경치를 급히 보며, 심각한 감정을 경박하게 나태내고, 아름다운 하루를 먹고 마시는 일에 바치며, 부富를 지나치게 즐긴다는 것은 신의 뜻에 어긋나는 일이다.“ 임어당의 <자연의 즐거움>에 실린 글이다. “큰 길은 푸른 하늘처럼 넓기만 한데 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