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우리땅 걷기 /신정일 대표님 글 모음13 99

파도를 바라보며 옛일을 회상하다.

파도를 바라보며 옛일을 회상하다. 파도를 바라보며 옛일을 회상하다. 파도를 바라보며 옛일을 추억하다. 하늘은 푸르고 땅은 연둣빛이고, 바다는 푸르렀다. 세 번째 걷는 해파랑길, 세번 째 걷기 때문에 눈에 익은 듯, 낯 선듯 이어지는 풍경들, 그 풍경에 경탄하여 눈이 멀고 마음에 내..

좋은 책은 우주가 우리에게 준 고귀한 선물,

좋은 책은 우주가 우리에게 준 고귀한 선물, <!--[if !supportEmptyParas]--> <!--[endif]--> 나에게 있어서 책이란 무엇인가? 삶이자 희망이고, 가끔은 절망이었다. 책이 있어서 내 삶이 살아갈 동력을 찾았고, 그 책을 읽으며 삶을 계속했으며, 그 책을 통하여 얻은 무수한 지식과 지혜의 부..

오랫동안 살아남을 좋은 책은 어떤 책인가?

오랫동안 살아남을 좋은 책은 어떤 책인가? <!--[if !supportEmptyParas]--> <!--[endif]--> 언젠가 내가 쓴 책을 주제로 서울 KBS에서 방송을 하는 중에 진행자가 나에게 물었다. “선생님이 앞으로 쓰시고 싶은 책은 어떤 책입니까?” 나는 주저하지 않고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책이 잘 팔..

집은 고요하고 세상은 조용했다.

집은 고요하고 세상은 조용했다. 바람도 없이 비가 내리고, 달리 할 일이 없는 나는 책 속에서 하루를 보냈다. <!--[if !supportEmptyParas]--> <!--[endif]--> 잠시 점심을 먹기 위해 세상 구경에 나섰고, 빗줄기 속으로 생각나는 사람들과 아직도 내 머리를 짓누르는 일들, <!--[if !supportEmptyP..

못 난 놈들은 못 난 놈 얼굴만 봐도 즐겁다.

못 난 놈들은 못 난 놈 얼굴만 봐도 즐겁다. <!--[if !supportEmptyParas]--> <!--[endif]--> “사진 안 찍으면 점심 밥 안줍니다. 일일이 사진을 대조해서 밥을 줍니다.” 답사를 가서 단체 사진을 찍을 때에 쓰던 말이다. 밥이 한울이라 그런지 대부분의 사람들이 개별행동을 끝내고 사진을 ..

미인보다 고운 꽃은 향기를 낸다는데,

미인보다 고운 꽃은 향기를 낸다는데, <!--[if !supportEmptyParas]--> <!--[endif]--> 봄을 시새워서 그런지 바람이 몹시 불고 비가 내렸다. 그 바람 속에 떨어진 꽃잎이 거리 위를 나뒹굴고, 나는 행여 그 꽃잎을 밟을세라 천천히 발길을 옮겼다. 꽃을 꺾는 것은 괜찮은데, 왜 그리 떨어진 꽃..

산천에 피어난 꽃밭 속을 거닐면서,

산천에 피어난 꽃밭 속을 거닐면서, <!--[if !supportEmptyParas]--> <!--[endif]--> 산천을 나서면 눈에 차는 것이 꽃이 피고, 꽃이 지는 풍경이다. 그 풍경 속을 오가며 꽃을 꺾기도 하고, 떨어지는 꽃잎 속을 거니는 것, 그리고 그 꽃 속에서 잠시 흐르는 세월을 잊어버리고 그 꽃들의 향연에..

어떤 비방이나 중상모략도 달콤한 음악처럼 들어라

어떤 비방이나 중상모략도 달콤한 음악처럼 들어라. . <!--[if !supportEmptyParas]--> <!--[endif]--> 선거가 중반을 치닫자 여기저기 비방과 중상모략이 판을 치고 있다. 남을 비방하는 것도 사실에 입각한 것이 아니고, 카더라, 또는 가짜 뉴스가 만들어져 세상을 활보하고 있다. 있지도 않..

중요한 것은 가망, 희망, 전진뿐이다.

중요한 것은 가망, 희망, 전진뿐이다. <!--[if !supportEmptyParas]--> <!--[endif]--> 내 삶의 가장 어두운 시절에 내 곁을 지켜주었던 것은 무엇일까? 책과 음악이었다. 친구도 없었고, 어디 기댈만한 것은 한 가지도 없던 시절, 나는 책에 매달렸고, 음악 속에 묻혀 살았다. 어쩌다 자취집에..

활자자중독증活字中毒症에서 문자조립공文字 組立工으로.

활자자중독증活字中毒症에서 문자조립공文字 組立工으로. <!--[if !supportEmptyParas]--> <!--[endif]--> 나이가 들어도 변하지 않는 습관 중의 한 가지가 어딜 가거나 책을 들고 가는 것이다. 잠시 산책을 나가도, 누군가와 차를 마시러 가도 가방 속에 책 몇 권 넣고 가야 마음이 놓이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