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우리땅 걷기 /신정일 대표님 글 모음13 99

존재하는 모든 것은 옳은 것이다.

존재하는 모든 것은 옳은 것이다. <!--[if !supportEmptyParas]--> <!--[endif]--> 대부분의 사람들이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것, 그것이 무엇일까? <!--[if !supportEmptyParas]--> <!--[endif]--> 자신이 자신을 모르면서 잘 알고 있다고 여기는 것이다. 세상에서 제일 현명하다고 자타가 공인하는 ..

모든 만물을 다 내 몸과 같다고 여긴다면 얼마나 좋을까?

모든 만물을 다 내 몸과 같다고 여긴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나의 일이 매듭지어졌다. 아직 수습해야 할 것이 많이 남았지만 바람이 있다면 다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으면 좋겠다. 그러나 세상의 일은 거듭 반복되는 것이라서 다시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할 수는 없는..

인생의 순간순간은 사진처럼 정직한 것,

인생의 순간순간은 사진처럼 정직한 것, 사진은 정직한가? 그렇다고 말할 수 있다. 언제부턴가, 내가 밥을 먹고 자고, 떠나고 돌아오는 일상처럼 내 삶의 일부가 되어 습관이 된 사진 찍기. 그 사진들을 컴퓨터에 저장해 놓고 한 장 한 장 들여다 볼 때 가끔씩 내가 찍었으면서도 낯선 사진..

옷 집게를 배낭에 덜렁거리면서 도심거리를 활보했다

옷 집게를 배낭에 덜렁거리면서 도심거리를 활보했다. . 며칠 전에 시내에 볼 일이 있어 나갔다가 헌 책 서점에 들었다. 한 때는 예닐곱 개의 헌 책 서점이 줄을 지어 있었다. 하지만 세월의 흐름 속에 다 사라져 버리고 지금은 ‘한가서점’과 ‘일신서점’ 두 개만 남아 있을 뿐이다. 굳..

해답은 없고, 물음표(?)는 (?)로만 남는 이 시대에

해답은 없고, 물음표(?)는 (?)로만 남는 이 시대에 아직 삶을 살고 있고, 언제 끝날지 모르는 게 삶인데도 내 삶이 어떻게 끝날 것인가? 이렇게 저렇게 생각할 때가 있다. 누구에게 평가를 받기 때문이 아니고, 내가 나를 평가하는 것도 아닌데도 말이다. 그래서 살아갈수록 삶이 어렵고, 내 ..

달통한 사람은 세상을 가볍게 여긴다는데,

달통한 사람은 세상을 가볍게 여긴다는데, 사람이 이 세상에 태어나서 살아가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살아갈수록 절감한다. 사람을 만나는 것, 헤어지는 것도 어렵지만 내 이름 하나 걸고 이런 저런 일을 하면서 살아가는 것, 역시 만만치 않다는 것이다. 태어날 때부터 가진 것 없는 집..

봄날에 산수유꽃, 매화꽃 무리지어 핀 지리산 둘레 길을 걷는다.

봄날에 산수유꽃, 매화꽃 무리지어 핀 지리산 둘레 길을 걷는다. 2017년 봄날, 산수유 꽃, 매화꽃, 이른 벚꽃과 진달래꽃이 만개한 지리산 둘레길 20코스 구례 산동에서 남원 주천까지 그림처럼 아름다운 길을 걷습니다. <길 위의 인문학 우리 땅 걷기>의 취지에 맞게 길 위의 인문학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