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아름다운 오월 참으로 아름다운 오월 그새, 오월 초나흘이다. 뭇 사람들이 계절 중 가장 아름답다고 예찬하는 계절 오월, 온갖 꽃들이 피고 진 그 자리에 다시 연둣빛 나뭇잎들 사이로 피는 찔레꽃, 오동나무 꽃 사이로 흐르는 수많은 이야기들이 서려 있다. “남으로 트인 외진 곳에서 너와 나 입을 대.. 사단법인 우리땅 걷기 /신정일 대표님 글 모음12 2016.07.18
그대는 아는가, 그리운 그곳을? 그대는 아는가, 그리운 그곳을? 누구나 문득 회상만 해도 달려 가고 싶은 곳이 있을 것이다. 그곳이 먼 이국이건, 아니면 지척이건, 이것 저것 따지지도 않고 묻지도 않고 길을 나서게 만드는 그곳, 네게는 그러한 곳이 너무도 많았다. 초등학교를 졸업하고도 일년의 세월이 흐른 뒤 출가.. 사단법인 우리땅 걷기 /신정일 대표님 글 모음12 2016.07.18
평범한 것 그 자체가 이미 기적이다. 평범한 것 그 자체가 이미 기적이다. 표현주의자였던 에드슈미트(Kasimir Edshmib)가 프란츠 카프카의 문학은 기이하고 초현실적인 것을 다루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 말을 들은 카프카가 야누흐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 “에드슈미트는 내가 평범한 사건 속에 기적을 슬쩍 끼워 넣었다고 주.. 사단법인 우리땅 걷기 /신정일 대표님 글 모음12 2016.07.18
정의란 무엇이며, 불의란 무엇인가? 정의란 무엇이며, 불의란 무엇인가? “정의는 강한 자의 이익이요, 불의는 자기를 위한 이익이다.” 플라톤의 <국가> 제 1권에 나오는 소피스트 트라시마코스의 말입니다. 그가 한 말을 더 들어볼까요? “각각의 권력은 자기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법을 제정합니다. 민주주의적 정권.. 사단법인 우리땅 걷기 /신정일 대표님 글 모음12 2016.07.18
그토록 가지고 싶은 문장들 - 신정일 지음 책 그토록 가지고 싶은 문장들 143-819, 서울시 광진구 천호대로 132길 15 3층│담당: 정은미 대리 | 문의: 02-775-7011(내선 8006)│e-mail: hybrid_fish@naver.com 그토록 가지고 싶은 문장들 책 숲에서 건져 올린 한 줄의 힘 신정일 지음 | 248쪽 | 값 13,000원 발행일 2016월 4월 28일 | 분야: 에세이 판형: 140×200×.. 사단법인 우리땅 걷기 /신정일 대표님 글 모음12 2016.07.18
군주가 나라를 다스리는 세 가지 길 군주가 나라를 다스리는 세 가지 길 “나라를 망친 군주는 반드시 스스로 교만하고, 반드시 스스로 지혜롭다 하며, 반드시 사물을 가벼이 여긴다. 스스로 교만하면 오만한 현사賢士가 되고, 스스로 지혜롭다고 하면 오로지 홀로 하게 되며, 사물을 가벼이 여기면 방비防備가 없게 된다. .. 사단법인 우리땅 걷기 /신정일 대표님 글 모음12 2016.07.18
열정이 최고의 기술을 만든다 열정이 최고의 기술을 만든다 . 답사 길에서 새로 나온 도반이 나에게 물었다. “선생님의 그 지치지 않는 열정은 어디서 나오는 것입니까?” 느닷없는 질문에 나는 “매일 노는 것 밖에 없는데요.“ 하고 웃을 수밖에 없었다. 한 번도 내 삶을 열정적으로 산다고 생각하지 않았고, 그날, .. 사단법인 우리땅 걷기 /신정일 대표님 글 모음12 2016.07.18
우리가 이 땅에서 사랑해야 할 세 가지, 우리가 이 땅에서 사랑해야 할 세 가지,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지니고 살아야 할 몇 가지 것들이 있다. 아름답고, 착하고, 진실 되게 사는 것, 모든 사람들이 이렇게 산다면 세상은 날이면 날마다 행복이 넘쳐 나는, 말 그대로 ‘이상세계’ 즉 미륵의 세상이나 다름없으리라. 그런데, 간단.. 사단법인 우리땅 걷기 /신정일 대표님 글 모음12 2016.07.18
마음속에 부처가 있다는데 그 마음이 항상 흔들린다. 마음속에 부처가 있다는데 그 마음이 항상 흔들린다. 대매법상大梅法常 스님이 마조스님에게 물었다. “부처란 무엇입니까?” 그때 마조스님이 답했다. “마음이 부처다(卽心卽佛)” 그 말에 법상 스님이 되물었다. “어떻게 지녀야 합니까?” “마조스님이 답했다. “그대 스스로 잘 보.. 사단법인 우리땅 걷기 /신정일 대표님 글 모음12 2016.07.18
고귀한 영혼은 자기 자신을 사랑한다. 고귀한 영혼은 자기 자신을 사랑한다. 삶이란 어차피 한 번만을 산다. 그 한 번만 산다는 것은 누구나 안다. 그러므로 그 삶을 절실하게 살 필요가 있다. 더 진지하게, 더 절실하게 살아야 하기 때문에 순간순간 머뭇거리지 말고 그 자신이 정한 삶의 자세를 견지하며 살아야 하는 것이다. .. 사단법인 우리땅 걷기 /신정일 대표님 글 모음12 2016.07.18